600만원에 18평짜리 아담한 전원주택 짓기/꼭 가봐야할 여행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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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62회 작성일 2007-01-28 00:00
600만원에 18평짜리 아담한 전원주택 짓기/꼭 가봐야할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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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원에 18평짜리 아담한 전원주택 짓기



link_icon.gif관련기사

• 600만원에 18평짜리 아담한 전원주택 짓기
• 전통 아궁이 통념 깬 '벽난로 온돌방'
• 이화종씨는 누구?


사람들은 전원주택하면 대개 30평 정도의 크기를 생각한다. 하지만 이화종 씨는 시골에서 전원생활을 하는데 넓은 집은 필요없다고 말한다. 널널한 거실에 명절이나 생일날 찾아오는 자식들을 위해 방을 더 만들어 놓으면 결국 방이 잡동사니 창고가 되거나 거미줄만 생기는 을씨년스러운 방이되기 일쑤다. 청소도 힘들고 한겨울 난방비도 부담된다.
이씨는 시골생활이나 전원생활을 하는 데 10평 내외의 집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시골 10평 집은 아파트 15평과 같은 크기여서 노후에 부부가 사는 2인 살림에 충분한 공간이다. 만약 화장실은 외부에 두고 거실도 나중에 천천히 꾸민다면 4평 정도의 벽난로 온돌방을 짓는 데 300-40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이씨는 설명한다. 부부가 함께 지으면 인건비가 절약되고 4평 온돌방을 짓는 데 벽돌, 서까래, 구들장만있으면 된다.
보통 전원주택 짓는 비용은 평당 300만원 정도. 비용이 부담 돼 돈걱정부터 앞서고 한번 부담이 되면 끝까지 간다, 집을 지으면서도 부담이 되고 다 지어놓고도 머리와 마음이 상쾌하지 않다. 집짓고 나면 10년은 감수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는 것.
이씨는 10평 내외의 흙집에 8평짜리 중고 컨테이너 하나를 바로 옆에 붙여 활용하면 그럴듯한 벽난로 온돌집을 만들 수 있다고 추천한다. 반드시 부자가 아니어도 손바닥만 한 땅이라도 있으면 노후에 부부가 부담없이 전원생활을 하거나 주말에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주말용 별장을 가질 수 있다. 주말용으로 지내다가 아예 정착하거나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게 되면 컨테이너를 다른 데로 옮기고 그 자리에 흑벽돌을 쌓으면 18평 내외의 아담한 전원주택이 된다.
이씨에 따르면 컨테이너를 활용한 18평 규모의 벽난로 온돌집을 짓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600만원 정도. 모든 작업을 집주인 혼자서 하면 30일 정도, 부부가 함께 지을 경우에는 20일이면 된다. 기술자나 경험자라면 일 주일이면 완성된다.
다음은 컨테이너를 활용해 18평 규모의 벽난로 온돌집을 짓는 방법과 주인이 혼자 직접 지을 때 들어가는 비용과 공사 기간.
① 기초 파기 : 흙벽돌을 쌓을 벽 밑을 90㎝ 이상 파낸 후 돌과 자갈로 채운다.
중장비를 이용하면 하루에 기초 파고 정리까지 가능하다. 중장비 이용비 40만원
② 온돌방(3.5m×4m)과 거실(3.5m×4m)바닥에 레미콘으로 콘크리트 타설: 2일이면 된다. 30만원.
③ 흙벽돌 쌓기: 쌓으면서 출입문과 창문을 넣는다. 벽돌 쌓는 높이는 집주인 키에 따라 2.3-2.5m로한다. 혼자 하면 6일 정도. 벽돌값(600장)은 90만원.
④ 서까래ㆍ송판 얹기: 천장 서까래를 다 쌓은 흙벽돌 위에 얹고 서까래 위에 송판을 얹는다.서까래, 송판 값으로 55만원. 4일.
⑤ 송판위에 흙을 덮기: 중장비로 흙을 퍼올린다. 0.5일. 20만원
⑥ 구들방 만들기: 적벽돌과 흙으로 만드는데 9일 소요. 적벽돌, 아궁이 구조물, 구들장용 판스프링, 굴뚝 비용으로 60만원. 9일
⑦ 거실남쪽 이중유리 섀시창 설치:150만원(문틀 포함)
⑧ 지붕은 하지말고 컨테이너와 온돌방 거실을 덮을 수 있는 비닐하우스를 짓고 살다가 정착할 때가 되면 컨테이너를 다른 데로 옮기고 그 자리에 흙벽돌을 쌓는다. 비닐하우스 파이프, 비닐, 보온덮개 비용 20만원. 4일 소요.
⑨ 중고 컨테이너. 100만원. 컨테이너 안에 싱크대, 장롱 등을 넣는다.
여기까지의 총비용은 605만원. 30일 소요
(지붕을 할 경우 150만원 정도 더 들어가고 거실 이중유리 섀시 창을 하지 않을경우 비용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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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봐야할 여행지..

얄팍한 마음까지 비칠 것 같은 볼리비아의 소금 사막 ‘우유니’

360도를 돌아봐도 온통 하늘인 소금 사막, 우유니. 소금 사막 위에 서니,
치졸한 마음까지 투명한 하늘에 비칠 것 같아 두려웠다.
하늘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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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 나미비아의 ‘듄45’

500만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인 나미비아의 나미브 사막.
그 중에서도 인기 스타인 모래 언덕 ‘듄45’에서 맞는 일출은 그 어떤 일출과도 비교할 수 없는 황홀함을 안겨준다. 사막의 바다 속으로 빠져드는 달의 퇴장과 오렌지 빛 세상을 거느리고
떠오르는 해의 등장을 보고 있으면, 삼라만상의 이치를 절로 깨달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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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의 달콤함이 넘치는 쿠바

언제 어디에서든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쿠바.
호텔 ‘나시오날’에서 공연하는 브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의 연주에 맞춰 살사를 추게 된 건 행운이었다. 초보 춤꾼의 솜씨였지만 평생 잊지 못할 추억 하나를 얻었다.
별 빛 아래 자유로움의 상징인 말레콘(쿠바의 상징인 아바나의 방파제)을 걸으며
들은 ‘찬찬’도 기억 속에 박혀있다. 아, 인생은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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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잃어도 좋을 자유 탄자니아의 ‘잔지바르 아일랜드’

에메랄드 빛 바다에 떠 있는 ‘다우’(dhow·바람의 힘으로만 움직이는 배)를 바라보며
나른하게 소설책을 읽는 풍경.
진정한 여유란 이런 것이리라 생각하며 나른하게 보내던 잔지바르 섬에서의 일상.
추억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몽롱해진다. 미로 같은 길,
끊이지 않는 코란소리,
이슬람 여인들이 세월의 더께를 안고 사는 섬. 다시 한번 길을 잃고 싶은 곳, 잔지바르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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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Canon EOS 350D DIGITAL (1/1666)s iso400 F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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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할 수밖에 없는 모로코의 ‘말라케쉬’와 ‘페즈’

마법에 걸릴 것만 같은 모로코. 모로코만의 독특한 색감과 신비한 분위기는
아라비안 나이트에 들어온 것만 같은 느낌을 안겨준다.
뱀 파는 사람, 손 등에 문신하는 사람, 물 파는 사람까지 온갖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혼란이 심장의 고동을 멈추지 않게 하는 말라케쉬의 자말 알프나 광장,
대나무 속의 노란색과 파란색의 절묘한 조화를 볼 수 있는 마조렐 정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페즈의 염색 공장은
모로코의 속살을 만나기 위해 꼭 가봐야 할 곳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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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채지형 '세계일주 중 만난 여행지 BEST 5'

나미나라, 꿈 궁전 동화 같은 ‘하룻밤’
예술가 20명이 꾸민 춘천 ‘새명물’ 남이섬 호텔 ‘정관루’를 찾아서
박경일기자 park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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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정관루는 남이섬의 동쪽 끝에 들어서 있다. 아담한 2층짜리 호텔인 정관루의 외부. 46개의 객실중 20개가 작가들이 꾸민 ‘작가실’이고 나머지 방은 갖가지 주제로 꾸민 ‘테마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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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한병호씨가 꾸민 방은 천장과 창에 하늘을 가져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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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이혜경씨의 방은 가을이 주제. 책장에 책을 꽂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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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 슬금슬금 가지를 뻗어올린 나무가 있는 방은 최민주 일러스트 작가의 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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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실의 갖가지 장식품도 모두 직접 제작한 것. 흰 벽면에 장을 짜서 넣고 그 안에 새 모형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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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주동진씨의 초현실적인 느낌의 방. 구름 속에서 거북들이 머리를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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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루 로비의 벽장식은 남이섬 공방에서 직접 타일을 구워서 붙인 것이다. 춘천=신창섭기자

‘나미나라공화국’을 아십니까. 지난 2006년 3월1일 독립을 선포하고, 그해 4월22일에 완전 독립을 했다네요. 14만평의 작은 땅이지만, 내각책임제로 운영되며 국방장관도 있고, 환경청장과 외교부장도 있는 동화나라 공화국. 이쯤 되면 눈치 빠른 분들은 아시겠지요. 나미나라가 곧 강원 춘천시의 ‘남이섬’을 뜻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꼭 가보지 않았더라도, ‘남이섬이 달라졌다’는 얘기는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때 지난 유행가가 울려퍼지는 낡은 유원지였던 남이섬이 낭만이 가득한 아름다운 섬으로 탈바꿈했다는 얘기 말입니다. 그 이야기 끝에는 지난 2001년 취임해 불과 수 년 만에 꿈을 일궈낸 강우현 사장의 동화 같은 성공담도 뒤따르곤 하지요.

지난 1일은 나미나라가 독립을 선포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날 나미나라에는 ‘정관루’란 이름의 ‘나미나라 국립호텔’이 새로 들어섰습니다. 정관루는 지난 1965년 남이섬에 복원된 고풍스러운 건물입니다. 안동별궁의 부속건물이었다는 얘기도 있고, 서울의 포도청에서 옮겨온 건물이라는 얘기도 있답니다. 이 건물을 호텔 프런트로 쓰면서 호텔 이름도 ‘정관루’로 지었습니다.

호텔 정관루가 각별한 것은 만화가나 일러스트레이터 등 20명의 예술가들이 객실을 하나씩 맡아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상상력을 동원해 기상천외하게 꾸몄기 때문입니다. 객실 가득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이 들어와있는 방도 있고, 나무를 주제로 한 기발한 객실도 있습니다. 진열장마다 새 모형으로 가득한 객실이 있는가 하면, 꽃이 가득한 객실도 있답니다. 작가들이 지난 3개월 동안 공을 들여서 만들어낸 방들은 낭만적이고 또 환상적입니다. 객실 창밖으로 북한강이 내다보이는 나미나라 호텔 정관루에서의 하룻밤은 얼마나 낭만적일까요.

나선 김에 이스케이프팀은 춘천까지 돌아봤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춘천은 참 많이 달라졌고, 또 달라져가고 있습니다. 40분이면 주파할 수 있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놓이고 있고, 복선 전철도 건설이 한창입니다. ‘고슴도치섬’이라고 불리는 위도가 다리로 연결됐고, 소양호에서 배를 타고 가야만 했던 청평사까지 육로도 열렸습니다.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쏠쏠한 재미가 있는 박물관이며 체험장도 곳곳에 들어섰습니다.

춘천은 봄 춘(春)자를 쓰는 도시답게 봄이 아름다운 도시랍니다. 꽃샘추위에 아직 봄소식은 이곳까지 도달하지 않았지만, 올봄에는 여행지 목록에서 춘천을 빼놓지 마시길 바랍니다. 나미나라공화국 호텔 정관루에서의 낭만적인 하룻밤 체험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나미나라공화국 정부는 작가들이 꾸민 정관루 호텔방 숙박비를 10만원 안팎으로 책정했는데, 3월 말까지는 특별히 4만4000원에 내준다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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