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동기회]64회 조일래 동문(전 韓銀 법규실장) 56세 사법연수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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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 최고령 사법연수원생
조일래 씨 1981년 시위전력 불합격… 작년 합격증 받아
한국은행 지난달 명퇴… 내년 3월 법조인의 꿈 재도전
한국은행 조일래(55·사진) 전 법규실장이 늦깎이 변호사가 되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한은이 지난달 말 실시한 명예퇴직 때 사표를 낸 조 씨는 당초 법조인이 꿈이었다. 그는 1981년 사법시험 2차에 합격했으나 시위 전력이 있다는 이유로 3차 면접에서 탈락했다. 대신 2년 뒤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2007년 조 씨가 가슴 한구석에 눌러두었던 법조인의 꿈을 되살릴 기회가 찾아왔다. 당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사시 탈락 처분이 ‘국가권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라고 결정했고 법무부에 조 전 실장 등 6명의 불합격을 취소하라고 권고했다.
27년 만에 합격증을 되찾은 그는 변호사로의 변신을 더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사법연수원 입소를 결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절차가 이미 끝나 내년 3월에 입소한다.
조 씨가 연수원을 마치면 2012년 만 58세에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역대 최고령 초임 변호사 동률 기록이다. 송언종 전 체신부 장관이 58세에 연수원을 수료한 전례가 있다.
조 씨는 혼자 연수원에 가기 쑥스럽다며 함께 늦깎이 합격증을 받았던 신상한(52) 산업은행 감사부장에게 함께 입소할 것을 권했지만 신 부장은 “아직 정년이 남아 있어서 조 선배가 하는 것을 보고 조금 있다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지난달 명퇴… 내년 3월 법조인의 꿈 재도전
한국은행 조일래(55·사진) 전 법규실장이 늦깎이 변호사가 되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한은이 지난달 말 실시한 명예퇴직 때 사표를 낸 조 씨는 당초 법조인이 꿈이었다. 그는 1981년 사법시험 2차에 합격했으나 시위 전력이 있다는 이유로 3차 면접에서 탈락했다. 대신 2년 뒤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2007년 조 씨가 가슴 한구석에 눌러두었던 법조인의 꿈을 되살릴 기회가 찾아왔다. 당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사시 탈락 처분이 ‘국가권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라고 결정했고 법무부에 조 전 실장 등 6명의 불합격을 취소하라고 권고했다.
27년 만에 합격증을 되찾은 그는 변호사로의 변신을 더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사법연수원 입소를 결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절차가 이미 끝나 내년 3월에 입소한다.
조 씨가 연수원을 마치면 2012년 만 58세에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역대 최고령 초임 변호사 동률 기록이다. 송언종 전 체신부 장관이 58세에 연수원을 수료한 전례가 있다.
조 씨는 혼자 연수원에 가기 쑥스럽다며 함께 늦깎이 합격증을 받았던 신상한(52) 산업은행 감사부장에게 함께 입소할 것을 권했지만 신 부장은 “아직 정년이 남아 있어서 조 선배가 하는 것을 보고 조금 있다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부장판사쯤 되었을텐데 그놈의 세상,시위가 인생길도 바뀌게했으니....
조일래!!!
마음의 복잡함을 지워내고 앞으로 전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니까.....
조일래!!!
마음의 복잡함을 지워내고 앞으로 전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