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中) 댓글 0건 조회 419회 작성일 2006-10-10 00:00 <MARQUEE><IMG src="http://hongjjaa.com.ne.kr/icon/men/52… 본문 중앙학교 후배님들에게 아래 깔린 글은 미국에 사는 동문에게 보냈던 글입니다. 시간이 나면 한번 씩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어제가 한글날이라고 해서 우수한 한글을 사랑하자고 너에게 그 자료를 보낸 준 것이다. 우리가 통상 한글이 어떻다 우리민족이 어떻다고 자랑하면서도 일상 언어생활을 훑어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35년 동안 일제에 시달려 살았으면서도 아직도 일제 잔재가 남아 소위 배웠다고 자부하는 우리세대 노인들이 "영차!", "영차!" 해야 할 것을 "어이샤!", "어이샤!" 하고 왜식집에 가서 "접시" 하나 갖다 달라고 할 것을 "사라" 하나 갖다 달라고 하고 "젓가락" 하면 산골 사람이고 "와리바시" 라고 해야 직성이 풀리고 거리의 상점을 개점하면서도 "Open" 한다고 해야 세계화된 현대인이 된 것으로 착각 하면서도 부끄러워 할 줄 모르고 산다. 영문으로 글을 쓸 때 Spell 한자 틀리면 사전을 찾아 쓰지만 우리글을 쓸 때엔 부끄러운 줄 모르고 그냥 대충대충 넘어간다. 그냥 넘어가는 것만은 그렇다 치고라도 올바르게 사용하자고 권하면 오히려 저 잘났다고 큰소리친다. 우리가 깊이 자성해야 될 일이다. 지루하게 올라오는 내 말을 들어 줘서 고맙다. 아~ 아~ 산이 막혀 못 오시나요? 아~ 아~ 물이 막혀 못 오시나요? 흥겨운 경음악 가락에 취해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어라.... 준수로부터 수정 삭제 신고 목록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