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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378회 작성일 2006-09-27 00:00
적의 통일전선전술을 분쇄야 한다.

본문

51회 서경석 입니다.
지난 9월 26일 ROTC 중앙회 주최 안보결의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한 내용을 올립니다.
나라를 걱정하며 일독이 있으시면 감사합니다.  서 경석
 

존경하는 15만 ROTC 선후배 여러분!

오늘, 나라의 안전보장 최 일선에서 전선을 지켰던 우리들이 북의 위협을 직시하고, 북한의 통일전선전술을 분쇄하고, 친북 좌익세력을 척결함은 물론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여 튼튼한 안보능력을 확보해야 조국의 안전과 발전을 기할 수 있다는 순수한 애국심으로 모였습니다.


나라의 최 일선을 지켰던 동문 여러분!

 모 택동 책에는 <강한 군대>를 준비했다가 <통일전선전술>로 후방을 혼란에 빠트리고, 강한 군대로 공격하여 쉽게 적화를 시킨다는 전략이 주 내용이며, 이 전략은 월남에서 성공하였고, 그 후 김 일성이가 모방하여 한반도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식량난과 생산성 저하로 고통을 받고 있고 위조지폐와 핵으로 깡패국가라는 낙인이 찍혔으나 군사력은 큰 위협입니다.



믿음직한 동문 여러분!  우선 우리의 적인 북한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북한은 <김 일성의 유훈통치를 실현하고 4대 군사노선 즉 전 인민의 무장화, 전 국토의 요새화, 전 군의 간부화, 전 장비의 현대화로 강한 군대 준비하였다가, 남쪽에 혁명의 성숙기가 도래하면 단기 속전속결 작전으로 적화한다.>는 목표를 일관되게 밀고 나가고 있습니다.


  북의 강한 군대 개념은 선군정치와 총폭탄 정신을 낳게 했으며, 강한 군대의 상징인 핵으로 미국 등 외국의 한국 지원을 차단하고, 노동 및 대포동과  SCUD 미사일을 포함한 13.000 여문의 장, 단거리 포로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의 도시를 불바다로 만들며, 940 여대의 AN-2기 와 헬기를 타고 야간에 공중 및 해상으로 10-12만의 특수부대를 침투시켜 사전에 조직된 남한 내의 동조세력과 연합하여 후방을 장악하고, 6.000 여대의 전차, 장갑차를 몰고 빠른 속도로 117만의 현역과 740만의 예비대가 미군이 증원되기 전에 부산까지 석권하는 <3단계 작전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1단계는 한수 이북에서 국군 주력을 격멸하고, 2단계는 대전 선까지 전과학대를 하고, 3단계는 부산까지 추격을 한다는 시나리오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칼 막스의 계급투쟁 그대로, 우리를 가난한 사람을 <동조세력>, 자본가와 지식인 종교인을 <적대세력>으로 2분하여, 동조세력을 규합하여 적대세력을 까부수어 후방이 혼란에 빠지는 혁명의 성숙기가 도래하면 강한 군대로 적화한다는 통일전선 전술의 시나리오를 갖고 있습니다. 이 전략은 월남의 공산화가 그 좋은 예입니다.


동문 여러분! 월남의 공산화 과정을 거울로 삼아야 합니다.

당시 0.5%의 인구만이 지지하던 작은 세력이었지만 95.5%의 자유민주주의 지역을 몰아냈습니다. 당시 월맹은 80-100만 톤의 식량이 부족했으나 대 월남공작을 계속하여 성공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우월성과 경제력은 공산 월맹의 집요한 적화전략을 이겨내지 못하고 나라를 빼앗겼습니다.


 패망직전에 안보와 국방을 강조한 사람들은 미친 놈 취급을 받았고, 심지어는 840 명의 우익인사가 암살을 당했으며,  반공을 외치던 인사들이 협박에 굴복하고 공산주의를 수용하는 민족주의자가 되었고, 100 여개의 좌익단체 선전선동이 주효하여 속수무책으로 당한 나라가 월남입니다.

 불안한 지도층은 자식과 돈을 프랑스 미국 호주로 도피시키고, 사이공에는 눈치나 보는 헛개비만 남아 있다가, 후방이 무너지니 월남의 막강한 군사력은 다 물거품이 되어 패망했습니다.



 월남이 공산화 된 후, 8년 동안 세계와 문을 닫고 북한의 지도를 받아 각 성에 2.000 명 수용규모의 재교육 훈련소를 설치하고 증오에 찬 보복적 학대를 자행하여 많은 우익 인사들이 자결을 하고 힘없이 죽어 갔습니다.  100 만이 넘는 사람들이 해상으로 탈출하다가 10 만 이상이 익사한 참상이 Boat People입니다.

 캄보디아에서는 공산주의자들이 증오에 찬 보복을 자행하여 인구의 1/4인 250만 명을 학살했고, 중국의 모 택동은 홍위병을 시켜 공산주의의 건설에 방해가 되는 지식인 자본가 종교인 등 1억이 넘는 인사들이 학살 내지 무자비한 보복을 당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역사를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이 땅에는 친북좌익세력이 활보를 하고, 북의 기만전술에 휘말려 적화야욕을 평화통일이라고 주장하고, 통일에 장애 요소인 미제를 몰아내고 우리민족끼리 통일을 하기 위하여 한미연합사는 당연히 해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김 정일의 정치이념을 받아들이자고 주장을 하는 무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북한의 전쟁 시나리오를 무력화시키고, 친북좌익세력과 연계된 통일전선전술의 음모를 사전에 분쇄하지 못하면 월남, 캄보디아, 중국의 홍위병 사건 같은 유사한 증오에 찬 보복이 자행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동문 여러분! 오판을 경계해야 합니다.

 1973년 파리협상 때 미국은 월남에 유사시 즉각 파병을 약속했으나 1975년 월맹의 공세 시, 미국의회는 남의 나라 내전에 개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이유로 파병을 거부하였습니다. 월남정부가 오판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6.25는 2차대전 후 미국이 스타린과 모 택동의 영토적 야심을 저지하기 위하여 설정한 태평양의 극동방위선 즉 애치슨 라인에서 한국을 제외하자 이를 오판하여 남침을 결정했습니다. 오판에서 온 비극입니다.

 북한 같은 독재국가에는 정보 담당자들이 자기를 보존하고 패거리 이익을 챙기고 숙청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반대를 하는 참모가 있을 수 없고, 오판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든 전쟁의 비극은 오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대남 통일전선전술의 목적은 사회혼란입니다. 이 음모가 성공하고 있다고 오판하여 친북좌익세력과 연계된 공작활동이 더 기승을 부려 남남갈등이 증폭되고 사회가 더욱 혼란스러워지거나 궁지에 몰린 북이 키워놓은 무력을 행사하여 자기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오판을 걱정합니다.

 국방은 가장 위협이 되는 경우를 대비하여 준비를 하는 것이 기초 상식입니다. 안보의 기본을 망각하고 민족의 자주와 자존심을 내세워 국방과 전쟁의 기본 상식을 져버리는 오판을 걱정합니다.



이 나라 기둥이신 동문 여러분!

  우리는 전쟁원칙을 배웠습니다. 지휘통일을 기하기 위하여 2차 대전 때 유럽 전선은 아이젠하워 장군에게, 태평양전역과 6.25 전쟁 시는 맥아더 장군 에게 단일 지휘권을 주어 잘 싸워 승리했습니다. 현재도 NATO의 작전통제권을 행사하는 최고사령관은 미군장성입니다.

 전쟁에는 각 전투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전쟁지속능력을 유지하는 지원과 연합 및 합동작전의 통합된 지휘체제가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월남전에서는 연합군이 각기 자국 군을 지휘함으로서 비효율적이었고, 오폭 과 군수품의 낭비가 심했으며 전투력의 집중과 분산을 꾀하지 못하고  전국에 흩어진 게릴라를 쫒다가 지쳐서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연결고리가 없었던 미군은 썰물 빠지듯 철수해 버렸고, 세계 4위의 전투력을 갖고도 싸울 줄을 몰라 패망했습니다..


 월남패망 후 한국에서는 미군의 자동개입을 보장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의 능력을 확실히 하기 위하여 1978년 한미연합사가 창설되어 전 세계에서 가장 힘이 있는 전쟁억지 체제로 성장했습니다.

 군사의 목적은 평시 전쟁을 예방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평소 이웃나라와 군사적 협력을 공공이 하는 것이 필수이며, 일단 전쟁이 나면 이겨야 합니다. 전쟁에는 오직 승리뿐입니다.

 오늘날 안보는 다자간 협력으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군사력이 최강인 미국도, 유럽 국가들도 자주국방을 할 수가 없어서 다자간 군사협력으로 자국의 안전보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자주와 자존심으로 승리하지 못합니다.


전쟁이 벌어지면 69만 명의 미군병력, 5개 항모전단의 160 여척의 함정, 2.500여대의 항공기 등이 자동전개 되도록 되어 있는 시차별 부대전개 목록(TPFDD)의 한국 전개를 책임지고 있는 연합사령관의 모자를 벗겨버리고, 한미연합사를 해체하고, 현재의 작계 5027이 폐기되면 앞으로는 한국군 단독 방위체제로 가야 합니다.

 앞으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하면 미군의 한국파병은 미의회 승인사항으로서 미국 국익에 따라 참전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며, 6.25 전쟁 시 33.000 여명의 전사자를 기억하고 있는 미국은 쉽게 파병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 예상됩니다.

 설령 의회가 참전을 결정하드라도 승인 및 준비기간이 길어 적기를 상실하여 북의 속도전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특히 평시 전쟁에 관한 협상은 협상으로 끝나고, 실제 전쟁에서는 국익에 따라 다시 평가합니다. 

 이런 상황을 잘 아는 우리나라는 당연히 불안심리가 조성되어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 악영향을 끼쳐 국가발전의 발목을 잡게 되고, 이 불안 심리에 편승되어 외국의 자본이 일시에 빠져 나가면 혹시 필리핀 모습이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언제인가는 해체될 것이라는 시한부 한미연합사령관의 역할은 힘을 받지 못할 것이고, 미국의 도움이 없이는 평균 27일 전쟁수행이 가능한 부족한 탄약 및 전쟁물자와 적을 볼 수 있는 정보장비 등의 준비 부족으로 단독 전쟁수행은 불가능합니다.

 특히 미군의 역할이 축소되고 핵의 우산에서 벗어나면 우리는 북의 핵 인질이 되고 재래식 전투력은 무력화되고 북에 정치적으로 예속될 수 있습니다. 불바다 공갈에 벌벌 떨고 사재기가 시작되고 시장이 술렁거린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우리는 한미동맹을 의지했고, 튼튼한 국군을 믿었습니다.



 또한 작통권을 찾아오면 <북이 안보문제 대화상대로 우리 정부를 인정한다.>는 논리를 수용하기 위함이라면, 북의 거짓된 통일전선전술에 말려들어 다음 단계는 자주적으로 민족공조를 하기 위하여 미군을 몰아내야 한다고 할 것이 분명합니다.

 자주와 주체, 민족공조는 외세를 물리치고 민족을 중시한다는 뜻으로 보이나, 우리를 속이기 위한 공산주의자들의 상투 수법인 통일전선 전술의 하나인 <용어의 혼란>전술인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부디 작전통제권은 북이 핵과 대남 적화 통일전선 전술을 포기 한 후, 북이 개혁개방을 하고 남북이 신뢰가 쌓여 위협이 사라진 상황이 되었을 때나 가능하지 시간을 정해 놓고 여건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실패합니다.

 더욱이 중국의 동북공정은 한만 국경선에 추가 배치된 16만의 중공군으로 북한이 붕괴 시 접수한다는 의도가 분명합니다. 이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한미일의 협조된 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통일전선전술로 후방을 교란하여 자중지란으로 혼란에 빠지게 했다가 혁명의 성숙기가 무르익으면 강한 군대로 속전속결 작전을 하여 적화한다.>는 북의 대남적화전략을 직시하고 분쇄해야 합니다.

 순수한 애국심으로 전선을 지켰던 우리들은 조국에 져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한미동맹이 약화되어 국방력에 의심이 생기면 북한을 포함한 주변국이 우리를 가볍게 보고, 오판에 여지가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함은 물론, 자주, 민족공조 라는 통일전선전술의 속임수 마술에 홀려 북의 거짓과 허위를 진실로 믿어 북이 바라는 혁명의 성숙기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 주는 일이 없도록 정신 차려야 합니다. 오늘이 북한의 위협과 적화전략을 바로 알고 국가안전보장에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9월 26일  3기 서 경석



댓글목록

(中) 작성일
잘 읽어보았습니다....
(中) 작성일
작금의이사회는 똘똘뭉쳐외쳐대는 자주*민족공조동조세력에의하여끌려가고있습니다.나머지는저들이무시하는 쏘주파밖에없지요.소주만까고잇빨만있는자들은상대가안된다고생각하지요좋은글 *바른글을 읽으면 감동을 받고 평소 마음가짐을바르게하여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고 유사시를 대비합시다 유사시에는 평소에저들이누구인지조사,인지하고있다가 빈소주병으로저꼴똥들을 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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