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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561회 작성일 2006-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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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혜영 작성일2006-06-08 오후 6:28:17
제목 정진석 추기경, 모교인 중앙고 방문해 독서 강조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오늘,
모교인 중앙고등학교를 방문해,
후배학생들과 대화를 갖고 격려했습니다.

정추기경은 특강을 통해,
이 세상에 완전한 인간은 없다면서,
서로의 장점을 인정해주고
도와가며 살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추기경은 특히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중앙고를 졸업할 때까지
매일 책을 한 권씩 읽었다"며,
"몇 권만 읽으면 편견이 생길 수 있으니
되도록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950년에 중앙고를 졸업한 정추기경은 또,
예정에 없이 교실을 찾아
수업중인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특강이 끝난 뒤 학생들과 함께 교가를 부르고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끝>

2006년 6월 8일 (목) 17:18   뉴시스

모교 방문한 정진석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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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8일 (목) 17:18   뉴시스

정진석 추기경, '학교다닐땐 키가 젤 작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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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학교다닐땐 키가 젤 작았어요!'

【서울=뉴시스】

정진석 추기경이 8일 오전 모교인 중앙고등학교를 방문해 재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의 환영을 받으며 교문을 들어선 정진석 추기경은 “학교 다닐 때 이 석조건물만 봐도 자랑스러웠다”며 간단한 소감을 말하며 인사를 나눈 뒤 교장실로 건너가 동기생들과 담소를 나누었다.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서재훈기자 jhseo@newsis.com



 
 
"와! 추기경 선배님 오셨다"

[연합뉴스   2006-06-08 14: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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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모교인 중앙고 방문
정진석 추기경이 8일 모교인 종로구 계동 중앙고등학교를 방문, 후배 학생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정추기경은 이학교 개교 98주년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강론'을 하기 위해 방문했다./김주성/사회/2006.6.8 (서울=연합뉴스)utzza@yna.co.kr
정진석 추기경 모교 중앙고서 강연

"남의 장점 인정하고 서로 도와야 공동체 발전"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언제 깨달아야 할까요? 바로 지금이에요, 지금. 이 학교에 다니는 동안 내 장점이 뭐고, 뭘 잘하는지 깨달아야 해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鄭鎭奭ㆍ75) 추기경이 8일 모교인 서울 종로구 계동 중앙고(교장 정창현)를 방문해 후배들에게 강연했다.

이날 강연은 중앙고가 개교 98주년(6월1일)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 정 추기경은 1944년 중앙중에 입학해 6ㆍ25전쟁 직전 중앙고 41회로 졸업했다.

정 추기경이 이날 오전 11시15분쯤 강당에 들어서자 이곳에 모인 800여 명의 학생은 "추기경 선배님이 우리 학교에 오셨다"며 일제히 힘찬 박수로 환영했다. 뒤쪽에 서있던 학생들은 단상에 오르는 정 추기경을 더 자세히 보려고 깡충깡충 뛰기도 했다.

정 추기경은 이 강연을 위해 별도로 원고를 준비했지만 "내가 딱딱한 얘기 하면 재미없겠죠"라고 첫 마디를 꺼내고는 원고 없이 쉬운 말로 즉석에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정 추기경은 "사람은 각자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어떤 사람은 지적 능력이 우수하고, 어떤 사람은 육체 능력이, 또 어떤 사람은 영적 능력이 우수하다"면서 "서로 남의 장점을 인정해주고 서로 도와주면서 살아야지 공동체가 발전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추기경은 나아가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람에겐 누구나 똑같이 하루 24시간이 주어진 만큼 자신의 장점을 올바로 파악해 우선시되는 일을 먼저 해야 한다는 것.

"세뱃돈으로 받은 10만 원으로 무엇인가를 먼저 사면 나머지는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잖아요. 여러분도 뭘 선택할 것인가에 앞서 먼저 자신을 알아야 해요. 그리고 다른 걸 사지 못하고 '사야 될 텐데'하고 계속 후회하면 안돼요. 나한테 필요없는 것에 대한 애착에서 해방돼야 '자유인'이 될 수 있는 거에요."

정 추기경은 또 학교의 교훈이 '웅원(雄遠ㆍ높고 고상한 이상), 용견(勇堅ㆍ목표에 대한 용감하고 견고한 의지), 성신(誠信ㆍ성실하고 신망받는 인격)'임을 상기시키면서 "학교에서는 지적 교육과 체육, 인성교육 세 가지를 골고루 배워야 하는 곳임을 잊지 말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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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모교인 중앙고 방문
정진석 추기경이 8일 모교인 종로구 계동 중앙고등학교를 방문해 후배 학생들과 악수하고 있다. 정추기경은 이학교 개교 98주년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강론'을 하기 위해 방문했다./김주성/사회/2006.6.8 (서울=연합뉴스)utzza@yna.co.kr

강연을 마친 정 추기경은 두 학생의 질문에 답변했다.

한 학생이 "학창 시절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묻자 정 추기경은 "나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고교 졸업 때까지 10년 동안 거의 매일 한 권씩 책을 읽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어느 책을 꼬집어 말하면 그 책만 읽을 것 아니냐. 책은 가능한 대로 많이 읽어야 편견이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정 추기경은 "우선 역사책과 자서전, 전기 등을 고루 읽고 그 다음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읽는 것이 좋다"며 "나는 과학책을 좋아해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더 많은 과학지식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누구냐"라는 또 다른 학생의 질문에 정 추기경은 "그 당시 어떤 선생님은 지적 교육이 우수했고, 어떤 선생님은 인성 교육이, 다른 선생님은 체육 교육이 우수했다"면서 "모든 선생님이 다 훌륭한 선생님이셨고, 여러분도 선생님들을 똑같이 존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anfour@yna.co.kr

(끝)



  1. 120060608_24269036t.jpg 


  2. "와! 추기경 선배님 오셨다"( 2006년 06월 08일 14:59, 연합뉴스, 속보 ) iPhoto.gif



  3. 정진석 추기경 모교인 중앙고 방문정진석 추기경이 8일 모교인 종로구 계동 중앙고등학교를 방문, 후배 학생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정추기경은 이학교 개교 98주년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강론'을 하기 위...


  4. 1520060608_24266196t.jpg 


    <사진-468> 정진석 추기경 모교인 중앙고 방문( 2006년 06월 08일 12:59, 연합포토, 속보 ) iPhoto.gif


    정진석 추기경이 8일 모교인 종로구 계동 중앙고등학교를 방문해 후배 학생들과 악수하고 있다. 정추기경은 이학교 개교 98주년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강론'을 하기 위해 방문했다./김주성/사회/2006.6.8 ...


  5. 1520060608_24266130t.jpg 


    <사진-467> 정진석 추기경 모교인 중앙고 방문( 2006년 06월 08일 12:58, 연합포토, 속보 ) iPhoto.gif


    정진석 추기경이 8일 모교인 종로구 계동 중앙고등학교를 방문해 후배 학생들과 악수하고 있다. 정추기경은 이학교 개교 98주년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강론'을 하기 위해 방문했다./김주성/사회/2006.6.8 ...


  6. 1520060608_24266126t.jpg 


    <사진-466> 정진석 추기경 모교인 중앙고 방문( 2006년 06월 08일 12:58, 연합포토, 속보 ) iPhoto.gif


    정진석 추기경이 8일 모교인 종로구 계동 중앙고등학교를 방문, 후배 학생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정추기경은 이학교 개교 98주년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강론'을 하기 위해 방문했다./김주성/사회/2006....


  7. 1520060608_24266124t.jpg 


    <사진-465> 정진석 추기경 모교인 중앙고 방문( 2006년 06월 08일 12:58, 연합포토, 속보 ) iPhoto.gif


    정진석 추기경이 8일 모교인 종로구 계동 중앙고등학교를 방문해 강당으로 가고 있다. 정추기경은 이학교 개교 98주년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강론'을 하기 위해 방문했다./김주성/사회/2006.6.8 (서울...

 

댓글목록

(中) 작성일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中) 작성일
大 中央인 모교가 요즘은 시골의 이름없는 중앙고들이 많이 생겨 어느중앙출신이냐고?묻는말에 곤혹함과 서글픔을 느낌니다.그런 모교에 찾아주셔서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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