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낙바위,산성산,북바위쪽은 못 오른채 아래와 같은 코스로 산행.
단풍에 차도 물든 것 같습니다. ^^;
가로수로 고염나무를 심어 놓았더군요.
우측 능선을 따라 산행하여 형제봉 지나 댐쪽으로 하산하였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감나무에 달린 감을 보니 가을내음이 물씬 느껴지네요.
감나무를 조금 당겨 보았습니다.
계곡 양 옆으로는 나무들이 색동옷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날이 조금 스산합니다.
이쪽은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단풍이 주로 파스텔톤이더군요.
병풍바위에 인공폭포를 만들어 놓은 병풍폭포인데 경치가 그럴듯 합니다.
병풍폭포 옆 너른터의 나무들은 수분공급이 좋아서 그런지 단풍색이 좋습니다.
산행들머리에서 오른쪽 능선상의 깃대봉쪽으로 오릅니다.
곧바로 오르막이고 바람도 없다보니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능선에 오르니 소나무 사이로 길이 운치가 있네요.
왕자봉(강천산)쪽으로 가라고 푯말 기둥도 기울어져 있네요. ^^;
탄닌 때문에 붉디붉은 색을 띈다하여 [붉나무]인데 올해는 색이 션찮습니다.
띠가 너무 많아 나뭇가지도 힘들어 보입니다.
가을 분위기로는 딱이네요.
조금 맘에 들게 구도가 잡혔네요. ^^;
예년 같으면 잘익은 바나나처럼 색같이 진노랑 색을 띄고 있었을 [생강나무]잎인데..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의 사진을 좋아합니다.
늘푸른 [산죽]을 끓여 차로 마셔도 좋다고 하더군요.
낙엽 구르는 소리가 들리시는지요? ^^;
이곳에서 잠시 왕자봉(강천산) 정상을 갔다가 다시 돌아 옵니다.
왕자봉이라 부르는 강천산 정상입니다.
다시 왕자봉삼거리로 돌아와 형제봉쪽으로 이동중입니다.
거의 참나무종류 낙엽들입니다. 상수리,신갈,떡갈,굴참,갈참,졸참나무들이지요.
이제 형제봉을 지나 상류댐쪽으로 하산중입니다.
저 밑에 있는 호수가 강천제2호수 입니다.
일송정 푸른솔은 ~~
사진이 실제보다는 못한것 같습니다. 때론 사진이 더 낫기도 하지만... ^^;
단풍이 브릿지를 한 듯 능선따라 내려왔네요. ^^;
강천제2호수 댐입니다.
댐 건너편으로 올라야 송낙바위,산성산,북바위로 오르게 됩니다만...
댐 아래쪽 단풍이 좋아보입니다.
조금만 더 지나면 단풍이 모두 호수로 몰려 내려온 장관을 볼 수 있을텐데... ^^;
저 위가 왕자봉과 형제봉인가요?
댐 반대쪽에서 호수풍경을 한 번 더 잡아봅니다.
댐에서 내려오며 담아봅니다.
흰꽃이 지고 난 뒤 열매가 달린 [누리장나무]
곱게 물든 단풍잎도 한 장...
이제 막 단풍이 익어가고 있군요.
댐 아래 조성해 놓은 공원의 남근석,
이것은 여근석이라고 해야 되나요? ^^;
조각공원처럼 여기저기 조각물들을 배치해 놓았더군요.
이곳 단풍나무들이 작아서인가요? 강천산은 아기단풍이라고 하던데..
공원을 지나 내려와,
[구절초] 길을 지나니,
역시 인공폭포인 구장군폭포가 발길을 잡습니다.
구장군폭포의 오른쪽 폭포입니다.
순창군에서 병풍폭포와 구장군폭포 그리고 구름다리를 잘 만들어 놓았네요.
계곡을 내려오면서 단풍이 멋들어 집니다.
강천산의 명물 구름다리 현수교를 단풍과 함께 담아봅니다.
저도 강천산이 처음이라 구름다리로 올라봅니다.
산죽위로 단풍 불꽃놀이 하는 것 같습니다. ^^;
구름다리 현수교가 붐비고 있네요.
현수교 아래 풍경인데 초등학교시절 파스텔화 그릴 때가 생각나더군요.
다시 구름다리를 내려와 다리 아래 풍경 몇 장 담아봅니다.
구름다리에 불이 붙을 것 같습니다. ^^;
계곡물에 낙엽이 빼곡이 떠 있다보니 마치 길 같아 보입니다. ^^;
모처럼 그럴듯한 단풍나무를 만났습니다. ^^;
단풍부대가 진격해 오는 듯 합니다.
계곡 중간에 있는 강천사에 들렀습니다.
기와불사가 한창이네요.
올해는 농사가 잘 되서 그런지 감도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강천사 일주문을 나섭니다.
갑자기 송어회가 먹고 싶어지네요. ^^;
계곡입구의 [메타세쿼이어]나무가 시원스레 뻗어 있습니다. 담양에 가로수길이..
게곡 옆 단풍 몇 장 더 담아봅니다.
단풍으로 수를 놓고 있습니다.
들머리에서 만난 병풍폭포를 마지막으로 강천산 단풍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더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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