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권오설, 이동환 선배님. 이상화 선배님....
본문
이동환 선배님은
학교다닐 때 계우회보에서도 뵈었던 분입니다.
권오설 선배님께서 우리 학교 선배님이었다는 사실은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1926년 6월 10일이면
이미 일제 강점기가 되고 16년이 흐른 시점....
선배님들께서는 모든 교육을 일본식으로 받으셨을텐데...
그 교육 중에서도 할 말을 하셨다는 것들...
참으로 존경할만하다는 생각입니다...
저번 주 까지 3학년 학생들 한국근현대사 일제시대가 끝났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하였던 일제시대 저항시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였습니다.
-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구절을 학생들과 음미, 감상하고, 노래까지 들으면서 함께 하는 시.
곱씹어보고 곱씹어 보면서 대학교 1학년 때부터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던 그 시
선배님의 작품이었다니....
또 한마디 학생들에게 해 줄 말이 생겼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알게모르게 접했던 中央의 모습들...
영영 중앙에서 헤어나기 힘든 모양입니다.....
사랑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댓글목록
대학 1학년 교양(국어) 첫장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보고, 바로 암송이 될 정도로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던 그 시인이 선배님이셨군요.
상화선생은 이 시 발표후 일제의 압력과 회유를 뿌리치고, 절필을 선언합니다.
이십여년전 KBS의 실록 드라마에서 감동 깊게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구절중
나비야 제비야 깝치지마라 맨드라미 들마꽃에도 인사를 해야지 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들마꽃, 꽃마을(어느 책에는 꽃마을이라고...)어떻게 다른지요.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던 그 시인이 선배님이셨군요.
상화선생은 이 시 발표후 일제의 압력과 회유를 뿌리치고, 절필을 선언합니다.
이십여년전 KBS의 실록 드라마에서 감동 깊게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구절중
나비야 제비야 깝치지마라 맨드라미 들마꽃에도 인사를 해야지 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들마꽃, 꽃마을(어느 책에는 꽃마을이라고...)어떻게 다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