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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81회 작성일 2008-05-02 17:27
“공연관람료 20 ~ 30% 낮춰 지역밀착형 아트센터 만들것”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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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관람료 20 ~ 30% 낮춰 지역밀착형 아트센터 만들것”
입력: 2008년 04월 11일 17:33:48
 
ㆍ마포문화재단 박평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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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계 ‘소총수’로 시작했기 때문에 적은 예산으로 좋은 공연을 올리는 데는 나름의 노하우가 있어요. 지역민은 물론 모든 시민들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마포문화재단 박평준 대표(49). 11일 재개관한 서울 마포구의 마포아트센터(MAC)는 재단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성악가 출신으로 공연기획사 ‘음악친구들’의 대표로 활약한 그는 한전아트센터 기획운영총괄본부장, 나루아트센터 극장장 등을 역임하며 새로 문을 연 공연장들의 수장을 맡아왔다. 덕분에 ‘개관 전문가’라는 별명도 생겼다.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재개관 업무에 들어간 그는 틈틈이 지역의 대학과 주거지, 상업지역을 돌아다니며 ‘지역밀착형’ 공간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지역 고객들의 욕구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였다.

마포아트센터는 대공연장 ‘아트홀 맥’(781석), 소공연장 ‘플레이 맥’(180석), 전시공간 ‘갤러리 맥’(200㎡), 스포츠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살아 숨쉬는 문화마당을 지향한다는 뜻’에서 공간 이름에 ‘맥’자를 붙였다.

“클래식,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 공연과 전시, 문화예술교육까지 아우르는 공간입니다. 특히 미래의 관객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을 만들려고요. 젊은 부부, 중·장년층 등 주민의 연령대가 다양해 욕심도 많이 부려야 할 것 같습니다. 생활의 윤활유가 될 수 있도록 골고루 만족시켜야 하니까요.”

그는 공연 수준은 유지하면서 티켓 가격은 다른 공연장에 비해 20~30%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재즈페스티벌 등을 비롯, 계절별 축제를 열어 마포아트센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나갈 생각이다.

△마포아트센터 재개관 페스티벌

페스티벌은 오는 6월1일까지 펼쳐진다. 클래식·국악·대중음악·뮤지컬·인형극·전시 등 다양하다. 특히 지역 공연장에서 접하기 힘든 클래식 공연이 많다. 11일 첫 무대는 피아니스트 서혜경이 장식했고,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라하 소년소녀합창단’(4월30일),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는 ‘백혜선 피아노 독주회’(5월9일),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이끄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5월11일) 등이 화려한 무대를 잇는다. 또 한국의 대표 성악가 ‘바리톤 최현수 독창회(5월20일)’와 프랑스의 신예 기타리스트 ‘띠보 코방의 기타 독주회’(5월25일) 등도 기대된다.

어린이 관객을 위한 ‘어린이 난타’(4월 18~20일), 인형극 ‘목각인형콘서트’(4월 25~27일), 어린이 국악뮤지컬 ‘호랑이를 만난 놀부’(5월 3~25일) 등도 마련된다. 특히 갤러리 맥에서는 4월25일~7월6일 어린이 예술 체험 ‘마음대로 놀이터’가 열린다. 자연·재활용·영상 등을 주제로 작가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작품을 감상하고 흙·짚풀·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어린이가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해 지난달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념공연을 가진 김덕수의 사물놀이도 4월22일 만날 수 있다. ‘김창완입니다’(5월 16~17일), ‘양희은 콘서트’(5월30일~6월1일) 등도 자주 볼 수 없는 무대로 마음을 설레게 한다. (02)3274-8502

〈 김희연기자 egghee@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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