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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관동문 그리고 여러교우분들 안녕하십니까?
글 잘 읽었습니다.그 간 제 부친상를 비롯하여 여러동문들에게 궂은일 도맡아 하여준 그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러한 사랑이 종관동문의 중앙사랑이고 그사랑으로 쓴 글의 뜻을 헤아려 봅니다.70회대 이후의 교우들이 제2의 중앙교우회를 만들자고 한다는 이야기는 모두가 의아한 예기로 들을 수 있지만 한편으론 충분히 나올수 있는 예기라 생각합니다. 일본에서의 모임은 물론 전체적으로는 그저 계동골목 예기 하나만으로도 함께 뭉칠수 있는 모임이지만 소수의 불만이 쌓여있음을 간과해서는 아니될것입니다.
우리들의 학창시절에 우리들 스스로가 엘리트로 자처하고 후배들을 뺑뺑이라 부른적이 없던가요?
비록 소위 뺑뺑이정책으로 우리중앙과 인연을 맺은 동문들이라도 중앙사랑은 같습니다.
사실 일본교우회는 그때 끄때 만들어졌다가도 흐지부지 없어지는 모임이었습니다.그러나 76회 박성기동문의 끈끈한 중앙사랑이 불씨가 되어 이제는 41회부터 84회까지 함께 모이는 중앙교우회가 되었답니다.
하나가 되어도 부족한데 둘로 나누어질지도 모른다는 너무나 아픈 생각을 잠시 미루고 이현실을 할일이 너무도 많은 교우회이지만 중요테마로 저희들을 대신하여 의견개진을 부탁드립니다.
마침 6월12일(토) 모교의 교정을 찾게 되었습니다.
한국식품을 구하고자하는 일본바이어들과 정부행사로 방한을 합니다만 일본에서의 인기드라머인[겨울연가]에 힘입어 [드라머속의 학교가 우리학교다]라는 내말 한마디에 중앙을 찾게 되었습니다.비록 드라머속의 예기일 지언정 우리학교를 자랑할수있는 기회이자 여러교우들을 만날수있는 기회라 생각합니다.이때에 일본유학을 했던 76회 박성기역사선생님이 독립운동등 중앙의 역사와 함께 드라머속의 학교설명을 유창한 일본어로 안내까지 해주시고자 준비주이랍니다.든든한 동문들의 중앙사랑에 든든한 맘으로 방문할때에 함께 만나 종관동문이 올릴 제2탄을 테마로 다시 뜨거운 예기를 나눌까 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꾜에서 63회 김영열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