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청춘들을 보며. . .
본문
한달에 두번은 계동골목에 오릅니다.
항상 모임이 중앙탕 옆에 있습니다.
변함없이 모임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왁짜지껄한 소리.
10시를 넘기는 시간.
우리의 후배들은 돌집에서 나와 집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늦은 밤.
집을 향하며 205번에 올랐습니다.
비원앞에서 함께 탄 후배들.
후배들이 저 뒤에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제가 76회이니까 아마도 97회나 98회이겠지요.
그리고, 그 앞에서는 여러명의 여학생도 있었습니다.
뱃지를 보니, 덕성이었습니다.
과거의 그 항아리 치마는 아니어도 그 분위기를 어딘가 모르게 닮은 복장을 한.
그런 여학생들도 함께 였습니다.
학교다닐 때 여학생과 어떻게 해서라도 가까이서 있고 싶었던 그 충동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같은 버스에서 함께 하고 있다는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또한 그 때 처음 미팅했던 그 덕성여고 여학생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후배들은 그들에게는 무관심.
자기들의 이야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글쎄,
무슨 감정이라기보다는
그냥 하루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후배들.
그리고, 여전히 비슷한 공간 안에 있는 주위의 여학생들.
그리고,
20여년 전에도 누군가 55회쯤 되시는 선배들이 이런 마음으로 보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후배들을 보면 여전히 설레이고
여전히 미안하고,
여전히 뿌듯한 그런 마음들을 안고 살아갑니다.
항상 모임이 중앙탕 옆에 있습니다.
변함없이 모임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왁짜지껄한 소리.
10시를 넘기는 시간.
우리의 후배들은 돌집에서 나와 집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늦은 밤.
집을 향하며 205번에 올랐습니다.
비원앞에서 함께 탄 후배들.
후배들이 저 뒤에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제가 76회이니까 아마도 97회나 98회이겠지요.
그리고, 그 앞에서는 여러명의 여학생도 있었습니다.
뱃지를 보니, 덕성이었습니다.
과거의 그 항아리 치마는 아니어도 그 분위기를 어딘가 모르게 닮은 복장을 한.
그런 여학생들도 함께 였습니다.
학교다닐 때 여학생과 어떻게 해서라도 가까이서 있고 싶었던 그 충동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같은 버스에서 함께 하고 있다는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또한 그 때 처음 미팅했던 그 덕성여고 여학생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후배들은 그들에게는 무관심.
자기들의 이야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글쎄,
무슨 감정이라기보다는
그냥 하루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후배들.
그리고, 여전히 비슷한 공간 안에 있는 주위의 여학생들.
그리고,
20여년 전에도 누군가 55회쯤 되시는 선배들이 이런 마음으로 보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후배들을 보면 여전히 설레이고
여전히 미안하고,
여전히 뿌듯한 그런 마음들을 안고 살아갑니다.
댓글목록
지난 시절의 그리움과 추억이 가슴 가득 남아 있다면 아름다운 향기는 봄꽃 처럼 피리라!
왜 하필이면 55회야,, 그러나 마음은 똑 같아요,,,---,,,
55회..66회..77회..88회는 축복받은 기수들입니다..부르기 좋고..외우기 좋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