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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식 화투씁시다
활빈단, 이색제안
활빈단(단장 홍정식)은 19일 “오늘날 쓰이는 화투는 일제시대 들어온 왜색 화투”라며 “화투놀이는 당연히 추방돼야 할 놀이문화지만 이와 쓰려면 우리식 화투를 사용하자”고 주장했다. 활빈단은 대안으로 김옥순 한민족정신연합회가 특허출원한 ‘개벽화투’를 제시했다. 개벽화투에는 광(光) 표기대신 태극을 그려넣었고 일본 꾀꼬리가 그려있는 매조는 까치를 넣었다. 사쿠라(벚꽃) 역시 진달래로 대체됐고 국진의 문양도 일본식 수(壽)자대신 복(福)자가 사용됐다. 비도 도쿠가와 이에야스 그림 대신 황진이가 등장했다. 홍단장은 “신사참배에 이어 독도망언등 일본의 한국능멸이 잇따르는 데도 왜색 화투를 쓰는 것은 민족자존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새 화투를 노무현 대통령,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등에게도 발송했다”고 말했다./강철원기자 strong@hk.co.kr /한국일보 2004.1.2 입력시간 : 2004/01/19 19:30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사진물] 활빈당-한민족정신연합회, 개벽화투 선보여 | |
시민단체인 활빈당과 한민족정신연합회는 설을 앞둔 19일 왜색 화투를 추방하고 민족정기를 살리기 위해 제작한 개벽화투를 선보였다. 이 단체는 20일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정당대표, 삼부요인 등 사회지도층 인사에게 개벽화투를 선물하며, 특히 고이즈미 일본총리에게는 최근 독도우표를 붙여 소포로 보내기로 했다.
백상현기자 shbaek@
| 2004/01/19 2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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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색(倭色) 화투 몰아냅시다" | [속보, 사회] 2004년 01월 19일 (월) 16:30 |
|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 한 시민단체가 설을 앞두고 명절 때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화투에 그려진 일본풍 그림 대신 한국의 동양화가 그려진 화투를 만들어 보급에 나섰다. 활빈단(단장 홍정식)이 제작을 마치고 19일 보급하기 시작한 이른바 `개벽화투'는 기존의 화투그림을 연상케하면서도 한국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그림을 화투패에 넣었다. 예를 들면 벚꽃이 그려진 `3월' 화투패는 진달래로 바꿨고 보름달이 그려져 있는 `8월' 화투패는 대구의 팔공산이 배경이다. 또 `12월' 화투패는 황진이가 대나무 밑에서 우산을 받고 있는 모습으로 대신했으며 화투에 표기된 `광'(光)은 태극무늬로 바꿨다. 활빈단의 홍정식 단장은 "독도문제 등으로 반일을 외치면서도 정작 고유의 명절에 왜색이 짙은 그림이 그려진 화투놀이를 한다는 것은 모순"이라며 "개벽화투를 제작비만 받고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hskang@yonhapnews.net (끝)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활빈단·한민족연합 우리모양 '개벽 화투' 보급 | "일본 화투치지 맙시다." 설을 앞두고 시민단체 활빈단과 한민족정신문화연합회가 이색 캠페인을 전개했다. '일본 화투를 치지 말고 민속 화투를 치자'는 것이다. 고스톱으로 대표되는 일본 화투는 '국민오락'이라고 말하는 사람까지 생겨날 정도로 일상적 모습이 됐다. 종류만 해도 민화투·육백·삼봉·섰다·도리짓고땡·고스톱 등 수없이 많다. 그러나 이들 단체는 "최근 일본 고이즈미 총리의 독도 망언이 전국민의 분노를 일으키는 상황에서 일본 화투의 삼매경에 빠질 이유가 있는가"라며 화투를 칠 바에는 민속 화투를 칠 것을 제안했다. 일본인들 사이에도 화투는 천한 놀이라고 인식돼 있어 '하나후다(화투)'라는 말을 입에 올리면 유곽이나 들락거리는 건달 등을 연상한다는 것이다. 이들 단체가 보급할 예정인 민속 화투는 일명 '개벽 화투'로 2년 전 한민족정신문화연합회가 개발한 것이다. 한민족정신문화연합회 김옥순 회장(49)이 개발한 개벽 화투는 꽃·풀·나무·새·짐승·사람 등 화투 속에 등장하는 그림을 일본풍이 아닌 순수 토종으로 바꿔 놓은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1월 광(光)의 경우 기존 화투는 일본 학이 떠오르는 태양(일본을 상징)을 동경하는 장면이지만, 개벽 화투는 한국의 학이 조선 소나무 밑에서 정면을 응시하는 미래지향적인 그림으로 돼 있다. 우리나라에는 비단(緞)이 아니라 마(麻)가 먼저 보급된 점을 감안, 띠패의 경우 홍단(紅緞)이 아니라 홍마(紅麻), 청단 대신 청마로 고쳤다. 독도를 상징하는 그림들을 그려 놓은 것도 시선을 끈다. 김회장은 "기존 화투에는 일본인들의 한민족 정기 말살 의도가 노골적으로 담겨 있다.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일본 화투를 치며 넋을 빼앗기는 사실이 안타까워 개발했다"고 말했다. 활빈단은 한민족정신문화연합회와 함께 설연휴가 시작되는 21일부터 고속버스터미널과 기차역 등지에서 민속 화투를 나눠 줄 예정이다.
정병철 기자 jbc@hot.co.kr
| 활빈단, '경북도지사 울릉군수 독도해결 나서라' 촉구 |
【대구=뉴시스】
시민단체 활빈단이 독도영유권 분쟁에 대해 독도 관할 행정기관의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활빈단은 24일 "일본 시마네현이 홈페이지에 '독도편입'을 홍보하는 등 망발을 계속하고 있는데도 독도를 관할하고 있는 경북도와 울릉군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독도분쟁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활빈단은 또 21세기 동북아시대에 선린우호 및 평화공존 분위기에 고추가루 뿌리기를 일삼는 일본의 대오각성을 촉구하는 뜻으로 일본 고이즈미총리에게 경북 영양산 매운고추와 울진산 고포미역, 독도소주, 때밀이이타월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활빈단 홍정식 단장은 "시마네현이 어장확보를 위해 한일합방 당시 독도를 시마네현의 부속도서로 강제편입시킨 배경을 들어 독도에 편집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며 "경북도가 나서서 독도가 우리땅임을 천명하는 등 적절한 대응을 해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재춘기자 leejc@newsis.com 기사입력시간 2004.1.24 10:29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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