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선생님 ! 왜그러세요 ?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작성자 (中)
댓글 5건 조회 705회 작성일 2004-01-10 00:00
도올 선생님 ! 왜그러세요 ?

본문

216_34068_DSC_0204.jpg


216_34068_DSC_0204.jpg

이 시대 최고의 철학자이자 시인이며, 한의사이고 문학가인 도올 김용옥 교수. 대학강단을 휘어잡는 지대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김용옥 교수와 영화배우 안성기가 나누고 있는 대화의 내용은 이른바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침술에 대한 이야기다. 침을 자주 맞아야 돼~ 아시겠어요~? 이에 안성기의 반응은근심 반 우려 반 인 듯 묘한 표정이다.
잠시후, 안성기에게 특별강의를 하던 도올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216_34068_DSC_0293.jpg


만나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아름다우시군요! 탤런트 김희애다.

216_34068_DSC_0294.jpg


교수님, 감사합니다! 농담입니다^^ 잠시 인사를 나눈 도올은 다시 안성기의 옆자리로 돌아간다.

또한, 잠시후 기다리던 소니아 리키엘의 특별 패션쇼가 시작되는데...

216_34068_DSC_0121.jpg


으흠! 패션쇼라... 두 사람 모두 표정은 무덤덤하다.

216_34068_DSC_01122.jpg


모델들이 바로 옆을 바람처럼 지나다녀도 계속해서 무덤덤...! 역시 두 사람 모두 그렇다.

216_34068_DSC_0103.jpg


계속해서 무덤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는데... 과연?

216_34068_DSC_0089.jpg


도올 김용옥 교수의 눈빛은... 이때 느낌대로라면 뭐 별거 없구만 그래, 침이나 맞지... 그러나...!!

216_34068_DSC_0124.jpg


사실 어디까지나 남자들만의 얘기지만, 이 순간 누군 돌부처고 누군 상놈이 될 수 있단 말인가...? 이 세상 어느 남자가 이런 순간에 고개를 돌리지 않을 자신이 있단 말인가...? 당연히 바로 이 순간에는 두 사람 모두 고개를 들어 모델을 응시하고 있다. 그런데...!!

216_34068_DSC_0127.jpg


이게 어찌된 일인가? 한 번 지난간 것으로 만족하는 안성기의 시선은 단지 앞을 보고 있지만, 도올의 시선은 멈추질 않고 있질 않은가... 어~허! 도올께서... 그럴 수 있다. 복습하는 의미에서 지금 장면을 클로즈업해 보자.



216_34068_DSC_01272.jpg


으~흠! 사진이 어디 거짓말 하겠는가. 하지만 조금전 이야기한 대로 분명 안성기의 시선은 앞을 보고 있고 도올의 시선은 모델을 쫓아 가고 있다. 아니, 또한 그런데...!!

216_34068_DSC_0115.jpg


도올의 시선은 계속이고 게다가 목까지 돌려가며... 계속^^이다. 그럼 도올이 추구(?)했던 목적지는 과연 어디였을까?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216_34068_LSH031204_09.jpg


모델의 뒷모습... 어~허!

216_34068_DSC_0132.jpg


진짜, 마지막까지 악착같이... 쫓고 있는 도올이다.

216_34068_DSC_0135.jpg


모델이 되돌아 가는 순간까지도 도올의 시선은 일종의 비디오로 이어지고 있다. 연속동작으로 말이다. 그럼 여기서 지독한 노련미를 앞세운 안성기의 꼿꼿한 자태를 다시한번 클로즈업해 보자. 역시!

216_34068_DSC_00923.jpg


이 순간 안성기를 일컬어 무덤덤이란 표현 외에 다른 표현은 무색... 역시 고수중의 상 공수!

216_34068_DSC_0106.jpg


교수님, 고개까지 돌려가며 보는건 일종의 실례입니다

216_34068_DSC_0142.jpg


아~! 그렇군요

기자는 이 순간 도올께서 상당한 깨달음을 얻으셨구나!란 희열을 맛 보았으나 그건 잠시 아니, 지극히 짧은 찰나가 되버리고 만다. 안성기가 귀뜸을 해주고 알겠다는 뜻을 표하던 도올은 그 순간 일종의 배신(?)을 때리고 만다. 아래를 보시도록...!!



216_34068_DSC_0144.jpg


안성기 몰래 지나가는 모델을 슬쩍 슬그머니 올려다 보고 있다... 어~허! 도올께서... 배신(?)까지...
216_34068_DSC_0236.jpg


소니아 리키엘 패션쇼는 비교적 순탄하고 무난하면서도 때론 우아하게 때론 야시시하게...

216_34068_LSH031204_26.jpg


대략 15분에서 20분 정도...
216_34068_LSH031204_06.jpg


훌륭히 치뤄지고 있는 중이 었는데... 마지막으로 사고(?)를 치는...

216_34068_DSC_0265.jpg


도올의 눈빛과 고개 돌림...네~! 여기서 정말이지 우리가 눈여겨 봐야할 것은, 바로 안성기의 극심한 노련미다. 결코 고개를 돌리지 않는, 절대 흐트러짐이 없는 몸가짐의 소유자... 안성기다

216_34068_LSH031204_19.jpg


패션쇼는 성황리에 끝이나고...
216_34068_DSC_0284.jpg


고생한 모델들도 만족하고...

216_34068_LSH031204_18.jpg


모두 나와... 인사한 후,






소니아 리키엘의 아티스틱 디렉터이자 친 딸인 나탈리 리키엘의 마지막 인사로 모든 코메디(?)는 끝이난다.

만약 도올이 안성기와 같이 슬쩍 한 번 보고마는 노련미가 있었다면, 또한 안성기의 충고를 따랐다면 이 코메디는 이루어 질 수 없었다.=======================================================ㅋㅋㅋ

216_34068_LSH031204_04.jpg


댓글목록

(中) 작성일
음~~지식인도 남자입니다..이해함이 어떠신지요! 전 개인적으로 부럽습니다..ㅋㅋㅋ
(中) 작성일
도올의 표정에 가식은 없지요........
(中) 작성일
코메디를 보면서 허상을 논한다. ㅋㅋㅋ 코메디인가 허상인가? 닭잡지 맙시다.
(中) 작성일
조류 독감이 심하니 닭을 잡아야 합니다.
(中) 작성일
내 앞글의 메모가 지워졌군... 쩝~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열람중 (中) 2004-01-10 706
3019 (中) 2004-01-10 624
3018 (中) 2004-01-09 725
3017 (中) 2004-01-08 777
3016 (中) 2004-01-07 592
3015 (中) 2004-01-06 687
3014 (中) 2004-01-06 583
3013 (中) 2004-01-06 585
3012 (中) 2004-01-06 635
3011 (中) 2004-01-05 664
3010 (中) 2004-01-03 611
3009 (中) 2004-01-02 712
3008 (中) 2004-01-01 721
3007 (中) 2003-12-31 605
3006 (中) 2003-12-30 756
3005 (中) 2003-12-30 663
3004 (中) 2003-12-30 561
3003 (中) 2003-12-29 593
3002 (中) 2003-12-29 754
3001 (中) 2003-12-27 630

Copyright © www.gyewoo.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