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사업회 “<font color=red>김희선</font>의원 사퇴해야”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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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사업회 “김희선의원 사퇴해야”
사단법인 유석 조병옥(維石 趙炳玉) 박사기념사업회(명예회장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는 16일 열린우리당 김희선(金希宣) 의원의 ‘조병옥 친일인사’ 발언에 대해 16일 성명을 내고 김 의원의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기념사업회측은 “대한민국 건국공로자이며 이승만(李承晩) 안창호(安昌浩) 서재필(徐載弼) 선생과 함께 독립운동에 투신하고 일제의 강압으로 두 번이나 옥고를 치러 1962년 국가로부터 항일 독립운동 공로로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조병옥 선생을 ‘독립군 때려잡던 형사’라고 날조해 폭언을 한 김 의원의 행위는 국회의원 자격을 욕되게 하는 만행”이라고 주장했다.
사업회는 또 “이런 사람이 국회 과거사 진상규명특위 위원을 맡고 있다는 것은 개탄할 일”이라며 “더 이상 자격 없는 사람의 인신공격으로 국민을 풍파 속으로 몰아넣는 일이 계속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업회측은 이날 조병옥 선생이 광주학생운동 배후조종 혐의로 수감돼 있던 당시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한양 조씨 종친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유석 선생도 많은 공헌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공을 무시하고 과만 부각하거나 과를 무시하고 공만 부각해서는 우리 후손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가 없다”고 주장한 뒤 “결과적으로 한양 조씨 대종회 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민족정기를 세우는 의원들의 모임’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의원이 주도하는 이 모임은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친일 행위자 명단을 언론에 발표하기도 했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민주 趙대표 부친 조병옥선생 친일”
열린우리당 김희선(金希宣) 의원이 14일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대표의 부친인 유석 조병옥(趙炳玉) 선생에 대해 “철저한 친일 인사이자 (일본 제국주의의) 앞잡이였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고 있다.
국회 과거사진상규명 특위 소속인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 대표의 아버지가 광복 독립인사로 미화됐지만 사실 독립군을 때려잡던 형사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최근 친일파 규명법 서명자 명단에 조 대표가 안 들어가 직접 전화해 ‘조 선배 이름을 넣을까요’라고 했더니 망설이다가 ‘지금은 때가 아니야’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조 대표는 입을 열면 안 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옆에 있던 김원기(金元基) 우리당 공동의장이 “그런 소리는 지나치다”며 발언을 제지했으나 김 의원은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모임’ 회장 자격으로 말하는 것이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또 “지난해 친일파 708명의 명단을 발표할 때 김활란(金活蘭) 모윤숙(毛允淑)도 넣었다. 아무도 진실을 가로막지 못한다”며 “조 대표가 지난해 대선 후 민주당 해체를 가장 먼저 주장해놓고 지금 와서 민주당을 지켰다며 마구 쓴 소리를 한다”고 직격탄을 퍼부었다.
이후 김 의원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자 열린우리당 공보실을 통해 “독립군을 때려잡던 형사였다고 말한 바 없으며, ‘조병옥 선생이 광복 후 독립군 잡던 친일파 형사들을 (관직에) 등용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한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이에 조 대표측은 “천박한 인신공격에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도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조순형 효과’에 불안감을 느낀 열린우리당이 구태정치의 표본을 보이고 있다”며 “김 의원이 이런 말을 꺼낸 것 자체가 천박스럽다”고 말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사단법인 유석 조병옥(維石 趙炳玉) 박사기념사업회(명예회장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는 16일 열린우리당 김희선(金希宣) 의원의 ‘조병옥 친일인사’ 발언에 대해 16일 성명을 내고 김 의원의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기념사업회측은 “대한민국 건국공로자이며 이승만(李承晩) 안창호(安昌浩) 서재필(徐載弼) 선생과 함께 독립운동에 투신하고 일제의 강압으로 두 번이나 옥고를 치러 1962년 국가로부터 항일 독립운동 공로로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조병옥 선생을 ‘독립군 때려잡던 형사’라고 날조해 폭언을 한 김 의원의 행위는 국회의원 자격을 욕되게 하는 만행”이라고 주장했다.
사업회는 또 “이런 사람이 국회 과거사 진상규명특위 위원을 맡고 있다는 것은 개탄할 일”이라며 “더 이상 자격 없는 사람의 인신공격으로 국민을 풍파 속으로 몰아넣는 일이 계속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업회측은 이날 조병옥 선생이 광주학생운동 배후조종 혐의로 수감돼 있던 당시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한양 조씨 종친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유석 선생도 많은 공헌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공을 무시하고 과만 부각하거나 과를 무시하고 공만 부각해서는 우리 후손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가 없다”고 주장한 뒤 “결과적으로 한양 조씨 대종회 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민족정기를 세우는 의원들의 모임’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의원이 주도하는 이 모임은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친일 행위자 명단을 언론에 발표하기도 했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민주 趙대표 부친 조병옥선생 친일”
열린우리당 김희선(金希宣) 의원이 14일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대표의 부친인 유석 조병옥(趙炳玉) 선생에 대해 “철저한 친일 인사이자 (일본 제국주의의) 앞잡이였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고 있다.
국회 과거사진상규명 특위 소속인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 대표의 아버지가 광복 독립인사로 미화됐지만 사실 독립군을 때려잡던 형사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최근 친일파 규명법 서명자 명단에 조 대표가 안 들어가 직접 전화해 ‘조 선배 이름을 넣을까요’라고 했더니 망설이다가 ‘지금은 때가 아니야’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조 대표는 입을 열면 안 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옆에 있던 김원기(金元基) 우리당 공동의장이 “그런 소리는 지나치다”며 발언을 제지했으나 김 의원은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모임’ 회장 자격으로 말하는 것이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또 “지난해 친일파 708명의 명단을 발표할 때 김활란(金活蘭) 모윤숙(毛允淑)도 넣었다. 아무도 진실을 가로막지 못한다”며 “조 대표가 지난해 대선 후 민주당 해체를 가장 먼저 주장해놓고 지금 와서 민주당을 지켰다며 마구 쓴 소리를 한다”고 직격탄을 퍼부었다.
이후 김 의원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자 열린우리당 공보실을 통해 “독립군을 때려잡던 형사였다고 말한 바 없으며, ‘조병옥 선생이 광복 후 독립군 잡던 친일파 형사들을 (관직에) 등용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한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이에 조 대표측은 “천박한 인신공격에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도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조순형 효과’에 불안감을 느낀 열린우리당이 구태정치의 표본을 보이고 있다”며 “김 의원이 이런 말을 꺼낸 것 자체가 천박스럽다”고 말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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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www.chosun.com/media/photo/news/200312/200312160079_00.jpg">▲ 김희선 열린우리당 의원
<img src="http://www.chosun.com/media/photo/news/200311/200311190179_00.jpg"> 예쁜 김희선
18년...
차이가 18살은 더 넘을 것 같습니다...
김희선의원이 여자였구나~~~
손창수 선배님 아무래도 가치는 예쁜 김희선이 낳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