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조선일보 DOWN정치인에 강금원 회장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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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 정치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
[조선일보 박내선 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사설 부통령’ ‘소통령’이라고 부르며 집중 성토하고 나섰습니다. 강 회장은 최근 “나는 정권 내 제1야당 총재” “문재인 민정수석도 이번에 갈릴 것” 등 거침없는 언행을 보여 정국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강 회장은 ‘민주당 300억원 증발설’을 흘리는가 하면, 자신을 “대통령 측근들의 군기반장”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는 노 대통령의 다른 측근인 선봉술씨에게 9억5000만원을 빌려준 것이 드러나자 “하도 징징거려서 줬다”고 표현했습니다. 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장수천 문제 해결을 위해 한 30억원쯤 줬다”고 말하는 등 스스로 의혹을 재생산했습니다. 강 회장이 잇딴 돌출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자 시민단체인 활빈단은 “강 회장은 노 대통령의 임기동안 소리없이 자중자애하며 청부(淸富·청렴한 부자)로 살고 자신을 꾸짖으라”며 담양산 대나무 회초리와 침묵 마스크, 강력 테이프 등을 발송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인이지만 정치적 행보가 눈에 띄는 강 회장을 금주의 DOWN 정치인으로 선정했습니다. (박내선기자 nsun@chosun.com ) |
: 활빈단 "강금원회장 조용히 살라"…회초리·마스크등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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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수석 경질' 등 잇따른 돌출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노무현 대통령의 오랜 후원자인 창신섬유 강금원 회장에게 시민단체인활빈단이 자중할 것을 촉구하며 회초리 등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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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빈단은 20일 "강 회장이 노 대통령의 임기동안 소리없이 자중자애하며 청부(淸富.청렴한 부자)로 살고 자신을 꾸짖으라는 의미에서 담양산 대나무 회초리와 침묵 마스크, 강력 테이프 등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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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빈단은 "한 기업인의 국정농단을 좌시할 수 없어 이같은 일을 했다"며 "강 회장이 우리의 충고와 국민의 소리를 마이동풍식으로 외면할 경우 직접 부산을 방문해강 회장에게 실과 바늘 및 재봉틀을 전달하고 각성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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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빈단은 이와함께 공개서한을 통해 강 회장은 그간의 돌출발언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기업인의 본분에 충실하며 얼굴없는 후원회장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업인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하고 대통령은 강 회장에게서 받은 돈을 전액 되돌려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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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