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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90회 작성일 2003-12-03 00:00
[이코노피플] <font color=blue>김홍준</font>(66회) (주)팍스넷 사장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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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피플] 김홍준 (주)팍스넷 사장
"인화 밑거름 삼아 유무선 금융 포털 한국대표 이룰 것

200312010295_00.jpg작년 말 국내최대 증권사이트 ㈜팍스넷 대표이사에 취임한 김홍준(金弘準·46) 사장은 파격적인 조치를 시작했다. 업무부서 일부 직원들에게만 휴대전화를 지급했던 ‘관행’을 깨고 전 직원들에게 휴대전화를 지급하고 요금도 회사가 부담키로 했다. 당시 팍스넷은 100억원에 가까운 적자를 내고 있던 참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빨리 출근하고 싶어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러려면 직원 후생복지부터 신경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지난 4월엔 ‘자기계발비’를 신설했다. 직원들은 1인당 연간 120만원 한도 내에서 책을 보든 영화를 보든 마음대로 하고 싶은 과외활동을 하면 된다.
벤처기업이던 팍스넷은 작년 말 SK텔레콤에 인수됐다. 그 이후에 부임한 김 사장은 “자유분방한 벤처의 장점과 관리에 강한 대기업의 장점을 조화시킨 회사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대기업 출신이지만 김 사장 스스로는 벤처인 못지않게 소탈하다. 사장실 문을 항상 열어놓고, 날마다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주고받는다. 덕분에 흔히 피(被)인수 기업에서 나타나는 알력과 불화가 팍스넷에서는 거의 없다고 한다.
김 사장은 이렇게 다진 인화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적극 펼쳐나갔다. 증권사이트에 머물던 팍스넷을 유무선(有無線) 금융포털로 개편하는 작업에 착수, 지난 9월 말 유선서비스 개편작업을 개시한데 이어 11월15일엔 무선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팍스넷의 유무선 금융포털 ‘모네타(www.moneta.co.kr)’는 증권은 물론 부동산, 보험, 재테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경영 성적도 좋아졌다. 지난해는 매출 146억원, 순손실 97억원이었으나, 올해는 매출 220억원에 순이익 11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내년에는 매출 330억원에 순이익 25억원이 목표다.
서울대 경영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김 사장은 정통 SK맨. 지난 83년 ㈜선경(현 Sk네트웍스)에 입사, 수출입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영업통(通)이다. 김 사장은 “모네타를 한국의 대표적인 유무선 금융포털로 키워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박영철기자 ycpark@chosun.com )
(사진=조인원기자 join1@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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