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님옷장속 모자중 전직대통령에게 선물할 태풍복구작업모 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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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활빈단, 전직 대통령에게 태풍 복구 장비 전달 | ||
부패추방 시민단체인 활빈단(단장 홍정식)은 역대 대통령 4명에게 태풍 '매미' 복구공사에 앞장설 것을 촉구하며 작업모 등 복구 장비를 우편을 통해 보낼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활빈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카터 전 대통령처럼 대국민 봉사를 통해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남기를 기대하며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삽, 장화, 칼쿠리,곡괭이 등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직접 복구 현장에서 추종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활빈단은 특히 "호가 일해인 전 전 대통령은 해안지역 봉사를, 노 전 대통령은 침수지역 봉사, 거산이자 등산가인 김영삼 전 대통령은 민주산악회원들과 산사태 지역 봉사,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섬지방 피해복구에 앞장설 것을 특별당부한다"고 밝혔다. 활빈단은 이들 전직 대통령 부인들에게는 몸빼 등 작업복을 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활빈단은 "주요 이슈가 등장할때마다 메이저급 시민단체들이 언론용 성명서나 기자회견, 규탄시위로 목소리를 내지만 정작 재난현장에서는 몸을 던지지 않는 취약성이 많다"며 "이번 태풍현장에서 거대 시민단체는 말보다 실제행동에 앞서서 참봉사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윤희각기자 hgyoon@newsis.com 20030913 13:52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