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새 기업은행장에 윤용로(65회) 부위원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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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업은행장에 윤용로(65회) 부위원장 유력
새 기업은행장 윤용로 부위원장 유력 |
새 기업은행장으로 윤용로(52)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윤용로 금감위 부위원장과 함께 기업은행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던 진동수 전 재경부 2차관이 응모 철회서를 후보추천위에 제출하고 면접에 불참했다. 이에 따라 윤 부위원장의 기업은행장 선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윤 부위원장은 행시 21회로 지난 1978년 재경부(옛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그 뒤 금감위 감독정책2국장, 재경부 은행제도과장, 외화자금과장 등 국내금융과 국제금융 그리고 제1금융과 제2금융을 두루 거쳤다.
또 금융정책 수립과 금융시장의 흐름에 밝으며, 금융감독 당국자의 입장이면서도 금융기관의 소리를 널리 경청하는 등 금융 전문가로 통한다.
특히 은행 및 증권분야의 구조조정, 신용카드사 경영정상화 등 금융구조조정과 금융시장 안정대책 등을 추진해 금융시장 상황을 분석하는 거시적인 안목과 그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는 역량을 겸비했다.
청와대는 재경부장관의 제청이 있은 후 다음주 중 인사위원회를 열 예정이며, 이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기업은행장을 최종 선임하게 된다.
한편 진동수 전 차관은 기업은행장 후보추천위에 낸 응모 철회 사유서에서 "끝까지 응모 절차를 마치려 했으나 현 상황에서 면접에 응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많은 고민끝에 면접에 나가지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용로 금감위 부위원장
▲충남 예산 ▲중앙고 ▲한국외국어대 영어과 ▲미네소타대학원(행정학 석사) ▲재무부 국세심소 ▲이재국 은행과 ▲재경부 외화자금과장, 은행제도과장 ▲금감위 공보관, 감독정책2국장 ▲증선위 상임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