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님들...이 글 좀 여러곳에 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문
저는 1999년 12월 말부터 하나로 통신(주)에 가입하여 인터넷과 시내 전화를 사용해왔습니다.
지난 2002년 12월 무렵 3년간의 약정 기간이 끝나가자 계약 연장을 하자는 전화가 하나로 통신(주)으로부터 걸려와서 그 동안의 하나로 통신(주) 사용에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던 저는 기꺼이 이에 응하여 재계약을 하기로 하고 계속하여 하나로 통신(주)을 이용해왔습니다.
그러던 중에 지난 2월경 자동납부 방식으로 납부하여 평소에는 신경을 별로 쓰지 않던 하나로 통신(주)의 이용요금을 우연히 확인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이용요금 중 부가서비스료로 3,000원이 징수되어 있기에 온 집안 식구들에게 물어본 바로는 아무도 부가 서비스를 신청한 적이 없다 하므로 하나로 통신에 문의하여 보니 가디언 서비스 요금이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계약 연장시에는 안내권유 전화가 미리 왔었는데 이같은 유료 서비스를 가입시켜 돈을 받아가면서도 사전에 아무런 연락도 없이 하다니 믿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뭔가 착오가 생긴 것으로 선의로 좋게 생각을 하고 유해 사이트를 차단하는 서비스라 하기에 집에 아이들도 있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서비스를 받기로 하고 그 이후로도 매달 꼬박꼬박 가디언 서비스 요금을 지불하였습니다.
얼마전 우연하게 하나로 통신(주)을 사용하던 친지에게 갔다가 그 친지가 메일을 검색하며 스팸메일을 삭제하는 과정을 지켜보다가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하나로 통신(주) 가디언 서비스 화면이 나오면서 스팸메일의 내용이 보이지 않더군요.
저희 집에서는 한번도 볼 수 없던 광경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스팸메일을 삭제하거나 할때에도 항상 성인용 광고에 시달렸었습니다.
실험용으로 한 성인용 사이트의 주소를 입력해보니 사이트로의 연결이 차단되더군요.
제가 집으로 돌아와 같은 사이트 주소를 입력해보니 저희 집에서는 바로 그대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알게 된 사실은 그동안 하나로 통신(주)은 매달 꼬박꼬박 저로부터 가디언 서비스 요금을 징수만 해갔었을 뿐 실제로 서비스는 해주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후 하나로 통신(주)의 고객불만을 토로하는 게시판에 이 사항에 대하여 정정을 요구하는 글을 수차 올렸으나 하나로 통신(주)에서는 뒤늦게 성의없는 답변으로 일관하였으며 고객만족팀이나 마케팅팀의 팀장 연락처를 알려 달라는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하다못해 팩스 번호 하나 알려주지 않더군요.)
게시판에는 저 말고도 비슷하게 많은 이들이 이 가디언 서비스에 대하여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바로 이는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로 통신(주)은 수많은 고객들로부터 부당이익을 탈취하고 일종의 강매행위로 불편함을 초래하였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원만한 타협을 보기 위하여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도 하고 책임있는 책임자와 연락하기 위하여 전화통화도 수차례 시도하였지만 이를 무성의한 대응으로 일관한 하나로 통신(주)을 고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