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한테 콜드 게임으로 이겼다지요.
본문
아 6월 28일 게임인 줄 알았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도 꼭 갈려고 했었는데, 글쎄, 그 놈의 경기가 하루가 연기되는 바람에. . .
핑계이겠지요.
충암과는 쓰라린 경험이 있습니다
이미 중학교에서 3년동안 야구에 대한 쇠뇌를 당한 덕에
1982년 1학년 그 해의 시즌 오픈 전에
야구 협회에서 초청한 팀이
중앙고등학교와 충암고등학교였습니다.
처음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1학년 전교생이 응원갔습니다.
참.
당시에도 유명한 학교였나 봅니다.
그런데, 경기 도중.
이광환 감독님의 뒤를 이었던
사경만 감독님은 경기 중 심판 판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경기를 포기했었습니다.
결과는 몰수 게임 패.
아.
그 아픈 기억을 잊지 못합니다.
열심히 연습하였던, 많은 응원가들.
그 자리에서 쫙.
그 추억을 잊지 못합니다.
그리고는 어제 본 결과.
8:1로 이겼다고 했습니다.
아. 역시 내 후배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한다 후배들아.
유격수 김재호냐!
내가 누구냐 하면,
5월 18일 야구연습할 때, 운동장에서 딸데리고 가서
너와 이야기한 그 선배란다.
아뭏든.
잘, 열심히 경기한 후배들에게
감가와 격려의 뜻을 보냅니다.
그 날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동경으로 중계하지 못한 점.
동경 계동골목 선후배님들께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