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바] 윤용로(65회), 풍부한 실무경험 겸비한 금융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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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65회), 풍부한 실무경험 겸비한 금융전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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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기업은행장으로 확정된 윤용로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전부터 일 잘하는 경제관료 3명 가운데 1명으로 꼽을 정도로 신임을 받는 인물이다. 노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이던 시절에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을 맡아 수협의 부실처리 문제에 대해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해 최고의 공무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일화는 유명하다. 2002년 3월 재경부에서 금감위로 옮겨 공보관을 시작으로 2003년 5월 감독정책2국장, 2005년 증선위 상임위원을 거쳐 2007년에는 부위원장으로 승진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55년 충남 예산 출생으로 중앙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으며 행시 21회로 지난 1978년 재경부(옛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재경부 은행제도과장, 외화자금과장 등을 거치며 금융을 두루 섭렵했다. 꼼꼼한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있고 털털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관료사회에서도 '적'이 없는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은행 및 증권분야의 구조조정, 신용카드사 경영정상화 등 금융구조조정과 금융시장 안정대책 등을 무리없이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윤 부위원장이 기업은행장으로 최종 확정될 경우 증권사 설립 및 민영화 방안 등 현안을 신속하고 무난하게 처리할 것이란 관측이 높다. 또 기업은행 노동조합도 신임 은행장 선임과 관련해 '현직 차관급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사실상 윤 부위원장을 지원해 노조와의 갈등도 무난하게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