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에 다시 돌아와서..정말 중앙인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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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85회 작성일 2003-06-15 00:00
자유게시판에 다시 돌아와서..정말 중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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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선 정국이 뜨거웠던 시절, 중앙 교우 모두의 소망을 위해 중앙의 이름으로 다함께 불렀던 이름이 소리없는 메아리로 지워지는 걸 지켜보며, 게시판의 글쓰기를 종언하고 떠난지 어언 6개월... 이제 그 지난날의 뜨거웠던 열기도,... 갈망어린 소망도....침잠되고... 침묵 속에 잔잔한 미소를 떠올리며 게시판을 조용히 관조하는 시간 속에서...또다른 서글픔과 아쉬움과 비애가 교차하는 것을 느끼며.. 한편으로는 애써 외면할 수 없는 고뇌 속에 갈등하다.. 너무 애쓰는 한 후배의 그 뜨거운 모교사랑이 너무 가슴 뭉클하기에 못난 선배로서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격려가 된다면.. 하는 작은 바램으로 다시금 자유게시판을 노크합니다. 아름다운 그 마음, 때묻지 않는 순수한 열정, 헌신적인 봉사, 자신의 이익을 구치 아니하는 滅私奉公.... 홍길동 처럼 여기저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크지도 않은 작은 몸을 가지고 너무나 큰일을 해내는 중앙의 거인이요, 자랑스런 보배이고 아낌없는 박수를 받아야 할 빛나는 중앙인임을 3만 교우 모두가 알아주어야 하는 것이 중앙 교우의 도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어제 교우의 날 행사에서도 아픈 몸을 이끌고 온갖 수고스러운 일과 가치있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 디카를 들고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애쓰는 그 수고스러움과 노고에 고개가 절로 숙여졌습니다. 그런데 교우의 날 행사는 정말 중앙교우의 날! 행사장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초라했습니다. 텅빈 행사장! 58회 40명, 66회 겨우20명이 참가하고 나머지 몇몇 동기회에서 10여명, 아! 이것이 중앙교우의 현실이고 적나라한 참모습의 연출광경이라는 생각을 하니 너무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무엇이 이렇게 스스로를 초라하게 만드나 하는 생각에 하루 종일 선후배님들과 많은 대화를 가졌지만 답은 명쾌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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