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선배들의 쾌거,6.10만세운동을 잊지는 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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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만세운동(六十萬世運動)
1926년 6월 10일 조선의 마지막 왕인 순종의 인산일(因山日)을 기하여 일어난 항일독립운동.중앙고등보통학교의 이선호(李先鎬)·이황희(李晃熙), 경성대학의 이천진(李天鎭),연희전문학교의 이병립(李炳立)·박하균(朴河鈞), 대한기독교청년회동맹(YMCA)의 박두종(朴斗鐘)등이 주동이 되어 이 날 많은 민중이 몰려 나올 것을 예상하고, 이를 계기로 3·1운동과 같은 대일(對日) 항쟁을 유발하고자 하였다. 독립만세를 외치고 격문을 뿌린 이 사건으로 200여 명이 체포되었고, 이어 각 지방으로 파급되어 전국에서 1,000여 명이 체포·투옥되었다. 6·10만세운동은 일본 제국주의의 폭력성과 본질을 새삼 깨우치는 계기가 되었고, 그 준비과정에서 진행된 사회주의자와 민족주의자의 협력은 이후 신간회를 발족시키는 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