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그 당시 식민지 시대에 사용되었던 엽서입니다....
76회 박성기입니다.
현재 경기도 하남시 하남고등학교에서 역사가르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일관계에 대하여 많은 관심들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우리 나라에 있는 많은 일제 시대의 잔재들에 대한 정리를 하고 싶어합니다.
사진은 우연히 일본 친구를 통해 알게된 1942년에 실제 사용하였던 엽서입니다.
과거의 사실들을 잊어버리기 보다 기억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일본 친구들을 데리고 중앙을 답사하면.
1919년 3,1 운동과 6.10만세 운동의 과거의 한일관계
배용준으로 대표되는 한류 문화의 현재의 한일관계
미래를 지향하는 아름다운 청년들이 가득찬 건물을 보면서 미래의 한일관계를
이야기하고는 합니다.
저 역시 1982년 일본 홍고우 고등학교와의 교류 속에서 만든 결과이기에 그런 말을 더욱 많이 합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
문득 역사의 소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통의 역할. 아름다운 보수의 역할이 무엇인가도 했습니다.
그 안에서 우리가 할 일들이란 무엇일까...
제가 하고 싶은 일은
미래를 위한 과거의 기록입니다.
혹.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앙 선배님들께서 과거의 사진들을 제공하여 주신다면
미래를 위한 기록 자료로 훌륭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무 것도 아닌 듯 하지만...
실제 구한말 한국 의병이 사용하였던 갑옷을 우연히 일본 학교를 방문하였다가
반환받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 전시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한국 갑옷이 일본에 건너간 경위는 당시 총독부 관리가 전리품으로 가져간 것이었습니다.
갑옷을 저에게 흔쾌히 주셨던 분은 1982년부터 중앙고등학교와 자매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홍고우 고등학교의 사카이 도시아키 역사 선생님이셨습니다.
각설하고...
혹 과거의 사진 기록들을 가지고 계신 선배님들께서 계시면 함께 공유하고 기록으로 남겼으면 합니다.
편안한 일요일.
두서 없이 적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