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시)
본문
산 길
1988년 1월
첫 눈 덮인 산길을 오른다.
자욱한 안개 사이로 순결한 흰눈 덮인 길을
아무도 찿지 않는 길을 나홀로 간다.
미지의 길
남이 가보지 않은길
남이 가려고 하지 않는 길
이것은 왜 내 마음을 뛰게 하는가
비록 주어진 길은 가고 있지만 내마음에는
이마음 한구석에는 언제나 새로운 것에의
도전과 미지의 것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뜨거움이 용솟음 친다.
나는 결코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다.
아무도 같이 가지않는 나혼자만의 길이라 할지라도
결코 후회하지 아니하고 뒤로 물러지 아니하며
두려움없이 앞으로 나아가리라.
내일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
모르기에 겁낼것도 없다.
미지에의 도전에서 인류가 발전 진보되었다.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여 주어진 틀안에
머무르지 아니할 것이다.
나는 결코 안개 싸인길을 미지의
내일을 두려워 하지 아니하리라
오늘은 내일을 위한 하나의 과정 이려니
오늘의 일에 충실함이 이 또한 즐거움이 아니랴
어제의 일들의 잘잘못에 연연하지말자
어제는 죽은 것, 어제란 이미 존재하지 않는 것
오직 오늘의 결과에만 어제는 살아 있을 뿐이다.
오늘 또한 존재치 않는 것 단지
내일 속에 오늘이 스며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