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사랑이 떠나간다네(술 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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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에 일어나 세수를 하고 투표 하러 갔다.
투표소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으나 주민증 대조도 제대로 하는 것 같지 않았다.
예전 투표시에는 선거관리에서 나온 사람들이 눈을 부릅뜨고
하는 열의가 있었는데...
뭔가 그랬지만 , 나는 힘차게 내가 생각하는 대통령에게 투표후 집으로 돌아와 아침을 먹었다
오후에 나는 테니스클럽에 나가 운동후 내가 찍은 후보가
간밤 지지철회에 힘입어 300만표쯤 이기리라 생각하고 기쁜 마음에 오후4시부터 술을 먹기 시작 했다.
술자리는 이리저리 옮겨 다니다가 10시 30분이 넘어서야 끝나것 같고
술에 절어 어떻게 왔느지 모르게 집에 돌아오니 우리 아드님이 2번이 당선 된 것 같다고 하자 ,나는 술기운에 아들과 크게 싸우고 " 사랑이 떠나간다네" 글을 올리고 뻣어서 잠이 든 것 같고 이글을 내가 올린 줄 모르다가 오늘에야 알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바라는 후보보다 아들이 바라는 후보가 되어 잘 되엇어 나보다 아들이 마음이 편해야지 하면서도
나라의 앞날이 무지 걱정 된다
나에게 쌀 한가마의 차이도 없을 지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