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이제 자유게시판을 떠납니다. 대통령보다 더 존경받는 정치지도자가 되시길 기원하며 제 마지막 글을 접습니다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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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24회 작성일 2002-11-25 00:00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이제 자유게시판을 떠납니다. 대통령보다 더 존경받는 정치지도자가 되시길 기원하며 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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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마음을 겨우 추스려 봅니다. 이제 그동안 자유 게시판을 어지럽힌 죄로 여기를 떠날까 합니다. 화장품을 팔아 경비를 조달하면서 지하철에서 바가지를 주며 열심히 활동했던 60회 홍정식 선배님,온 정열을 다해 정몽준 선배님을 도울길을 모색하시던 58회 임경국 선배님, 굳은 일 마다 않겠다고 자원하시던 55회안경식 선배님, 마당발처럼 뛰어다니던 66회 박정관 후배님,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제게 격려를 보내주신 윤호 선배님도 너무 감사합니다 때론 게시판에 자주 글 올린다고 자제하라는 강압성 압력도 받았고, 동기 자체가 순수하지 못하다는 험담의 소리도 들었지만 제가 존경하는 정몽준 선배님을 위해 그런 것 쯤은 무시할 수 있었습니다. 정몽준 선배님이 내민 따뜻한 손의 온기가 저를 힘나게 하였고, 늘 격려해주신 홍정식 선배님과 임경국 선배님 덕택에 힘들때도 마음 추스릴 수 있는 버팀목이 되었음을 이자리에서 고백하며 새삼 감사드립니다. 정몽준 선배님은 여론조사 장난에 패했지만 절대 패자가 아니었습니다. 전략과 여론 조사 시기에 여러가지 눈에 안보이는 작은 악재가 겹쳐 패했지만 오히려 패배를 겸허히 수용해서 승자보다 더 아름다운 승자가 되셨습니다. 국민들은 이제야 정몽준 교우가 진정 큰 인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 선거에서 단일후보로 되어 박빙의 승부 끝에 겨우 40%대의 지지율로 대통령이 되기 보다 5년후 온 국민을 하나로 묶어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6월의 대통령이 되어 80%의 압도적인 승리로 당선되는 그런 대통령이 되었으면 오히려 더 6월의 대통령 답다라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정치꾼은 많아도 진정한 정치 지도자가 없다는 자괴감 섞인 이야기가 이젠 쏙 들어가서 국민 대다수가 흠모하고 존경하는 정치 지도자의 덕목을 지닌 유일한 정치지도자가 되시리리라고 확신합니다. 김구 선생이래로 가장 존경 받는 지도자가 되길 앙망합니다. 대통령보다 더 존경받고 영향력 있는 정치 지도자가 되길 기원합니다. 저는 비록 여기 자유게시판은 떠나지만 몽준러브 게시판에 MJ0707 아이디로서 활동은 계속하면서 정몽준님을 사랑하는 몽사모 경북회장으로서의 역활은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면서 차기를 대비하겠습니다. 몽사모 경북회원들과 눈물의 대화를 나누면서 용기와 각오를 새롭게 다져봅니다. 정몽준교우님을 위해 세상 바깥쪽 울타리에서 더 열심히 활동할 것을 약속드리며 제 마지막 글을 접습니다. 읽어주신 교우님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002.11.25.13:00 12시간만에 다시 털고 일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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