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생각해 봅시다. 왜 정몽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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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정몽준인가?
1. 대통령은 '대통령답게' 생겨야 한다. 위대한 업적을 남긴 지도자들은 한결같이 외모 역시 범상치 않다. 인상이 옹색 각박해 보이거나 험악하고 천해보이면 원만한 인품을 느낄 수 없거니와 사람들의 호감을 얻을 수도 없다. 대통령은 우선 신언서판(身言書判)이 고루 갖춰져야 한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의 풍모가 비색해서야 나라의 체통이 말이 아니다. 대국의 지도자와 어깨를 나란히 해도 조금도 손색없는 우리 대통령의 모습은 아무래도 정몽준 후보뿐이다.
2. 대통령은 지식과 자질이 훌륭해야 한다. 역사에는 학력이 변변치 않은 지도자도 훌륭한 업적을 남긴 예가 없지 않지만 지식사회이며 정보화사회인 21세기엔 그에 걸맞는 지식과 식견이 없는 지도자가 나라를 부강케 할 수는 없다. 정몽준은 서울대상대와 MIT 경영대학원 그리고 존스 홉킨스대에서 국제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은 국제적 영재다. 후보 중 그를 능가할 지식인은 아무도 없다.
3. 대통령은 능력도 출중해야 한다. 정몽준은 현대중공업을 세계적 기업으로 육성해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이는데 그치지 않고 그간 국회의원 4선의 정치적 역량도 축적했으며 누구도 생각 못한 FIFA월드컵대회를 유치해 16강에 진출한 적도 없는 우리 팀의 4강 신화를 창조하면서 잠자던 민족 에너지를 발산시키며 역사상 유례없는 국민통합을 이룩했다. 뿐더러 이번 월드컵의 성공으로 그는 우리 나라의 이미지를 세계만방에 고양시킴으로써 세계1류의 경제부국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대통령을 하기에 충분한 자질과 능력이 아닐 수 없다.
4. 대통령은 육체와 정신이 모두 건강해야 한다. 국민들이 대통령의 노망과 치매를 걱정해야하고 온갖 병치레로 재임 중 유고를 걱정해야한다면 그것처럼 불행한 일은 없다. 정몽준은 후보 중 가장 젊고 가장 건강하다. 그는 음식을 가려먹지 않으며 새벽부터 밤까지 뛰어다녀도 지치는 법이 없다. 타고난 건강에 등산과 테니스 축구로 단련된 그는 결코 국민을 걱정시키지 않을 대통령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