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정몽준인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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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대통령은 국제감각과 외교능력이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과거에는 내치에 충실한 대통령이면 되었지만 국제화 세계화시대인 21세기에는 국제감각도 있고 외교능력도 있는 인물이 아니면 제대로 국정을 운영하기 어렵다. 많은 외국 지도자들과 교분이 두텁고 국제 정치 경제지식이 풍부해야만 외교와 경제교류를 원만히 수행할 수 있다.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은 정몽준이 적격이다.
14. 대통령은 정치개혁을 성공시킬 수 있어야 한다. 대통령이 '개혁'을 외치면서 현실적으로는 '개혁'을 성공시키지 못하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보아왔다. 그것은 대통령이 실제 개혁의지도 없고 개혁을 주도할만한 역량도 능력도 없으면서 인기를 얻기 위해 '개혁'이란 말만 능사로 하거나 '개혁'을 앞세워 불순한 정치공작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몽준은 정당의 1인 지배나 금권정치, 부패경쟁, 추악한 정쟁정치 등 망국적 정치행태에 대해 깊이 염증을 느끼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진정한 정치개혁을 주도할 실천 의지로 불타고 있다. 부정부패로 일관한 구악정치를 청산할 참신한 정치세력의 육성이 절실하다.
15. 대통령은 화해와 관용의 인물이어야 한다. 지난 정권의 과오와 불의를 응징하는 것은 국민의 몫이다. 선거를 통해 새로운 대안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위법한 행위가 있으면 법에따라 처벌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역대정권은 집권과정에서 장애가 되었거나 손해를 끼친 정적들을 보복하는 차원에서 늘 응징해왔다. 때문에 집권측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정권을 놓지 않으려 무리를 하고 그러니 정적이 정권을 잡으면 보복하곤 한다. 그 폐해 때문에 근래엔 후보마다 보복을 않겠다고 공약하지만 과연 그런지는 의문이다. 정몽준은 야당과 여당의 숙명적 원한의 굴레를 벗어나 있기 때문에 진정한 국민화합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16. 대통령은 고질적 지역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70년대이래 지역갈등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고질이 되고 있다. 민주당정권의 집권은 호남의 한풀이에는 공헌했지만 편중인사와 이권 독점 등 문제로 해소되어야할 지역갈등을 오히려 심화시키고 말았다. 이에 반발한 영남이 한나라당을 대안으로 선택한 데 대해 호남이 민주당을 계속 밀고 있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특정 지역기반이 없는 정몽준은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얻음으로써 이 땅에서 영원히 영 호남 지역갈등을 해소할 대안이 될 결심이다. -계속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