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이익치 xxx ... 발악...
본문
이익치씨, '주가조작' 수백억대 송사로 거덜 날 위기
정몽준 의원의 현대전자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한 이익치(58) 전 현대증권 회장이 소송에 휘말려 자칫 재산이 압류될 위기에 처해 있다.
.
李전회장은 현재 두 건의 형사.민사 소송에 걸려 있다. 2000년 9월 현대를 떠나기 전에 불거진 일인데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다. 우선 현대전자(현 하이닉스반도체)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형사소송이 3심에 계류 중이다. 李전회장은 지난해 1월 항소심에서 증권거래법 위반죄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
그는 또 鄭의원이 대주주인 현대중공업 측이 현대전자 보증문제로 제기한 민사소송에 현대증권.현대전자 법인과 함께 개인으로 걸려 있다. 이 소송은 총 2천4백54억원의 배상을 요구해 현재 항소심에 계류 중이다. 1심에서 재판부가 원고와 피고에 대해 3대 7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 따라서 피고인 李전회장과 현대전자.현대증권은 총피해액의 70%인 1천7백18억원을 공동 배상해야 한다.
.
현대증권은 배상액의 절반인 8백59억원을 이미 치렀다. 그러나 李전회장과 현대전자는 아직 배상액을 내지 않았다. 현대전자 측은 "돈이 없다"고 버티고 있다. 따라서 최악의 경우 현대중공업은 나머지 8백59억원을 모두 李전회장에게 내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
제갈복성 변호사는 "이는 채권자인 현대중공업의 권리 사항으로 현대전자와 李전회장에게 적정하게 배상을 요구하는 게 보통"이라며 "그러나 전액을 李전회장 쪽에만 청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김시래 기자 <srkim@joongang.co.kr>
기사 입력시간 : 2002.10.29 18:17
--------------------------------------------------------------------------------
2002 Join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