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함께 달리는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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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한강변에서
꿈★달리기를 제안합니다.
몇명이 될지는 모르나
중앙런너스클럽이 함께합니다.
행사는 강남구청이 주관하며
저렴한 비용(1인당 1만원)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행사후 잠원지구 잔디밭에서
선후배간의 격 없는 뒤풀이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JRC 총무 김상훈
아래 사이트를 방문하셔서
각자 신청 하시면 됩니다.
www.gnsports.co.kr
다음은 중앙런너스클럽
박병호선배님(58회)께서
분석한 강남마라톤대회의 특징입니다.
우리 같은 아마추어 런너가 빈번히 열리는 많은 달리기 대회에 자신의 기록 갱신을 목표로 참석하여 매번 전력질주를 한다는 것은 부상을 향하여 전력질주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대회참석도 없이 꾸준한 연습만으로 달리기 능력 향상을 꾀하는 것도 자칫 달리기에 싫증을 느끼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몸이 달리기 상태로 만들어지면 적절하게 달리기 대회에 참석해서 자기의 훈련성과도 측정 해 보고, 주위 여건상 자칫 나태해 지기 쉬운 달리기 상황에서 탈출하여 변화를 시도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 금년 달리기 시즌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 강남구 마라톤 대회는금년에 달리기 JRC의 가장 큰 행사인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대회 이후에 열리는 대회이므로, 자기 기록갱신을 목표로 하지 않고, 전 회원이 참여한 화합의 Fun Run 대회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Marathon Technical Director 관점에서 다음과 같이 이번 대회를 분석했습니다.
1. 대회시기(11월 10일)
최근에 JRC에 가입하신 신규 회원께서는 각자 역량에 따라 5km, 10km, 하프 중 택일하면 되겠습니다.
춘천 풀코스를 뛴 회원에게는 3주 후에 열리므로 하프코스가 回復走입니다.
중앙일보 대회후 1주 후 이므로,
- 10km를 뛰신 회원은 하프도전의 부담 없는 대회입니다.(제한시간 3시간)
- 하프를 뛰신 회원은 하프를 LSD 하듯이 달리시면 역시 回復走입니다.
- 풀코스를 뛰신 코우치 님은 워낙 고수 이래서 제가 언급할 바 가 못 됩니다.
11월24일 한강시민마라톤을 신청하신 분은 11/24 대회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맞추세요.
2. 참가비 10,000원
기념품으로 마라톤 시계를 준다고 하니깐 비록 저 기능의 마라톤 시계일지라도 너무 파격 적이며 거기에 기록증과 완주메달 이라니, "강남구 체육회"는 썩 괜찮은 단체인 것 같습니다.
금년 5월 5일에 어떤 의사 단체에서도 어린이들과 성인들 건강 달리기를 위한 푸짐한 행사가 인상 적이었습니다.
제발 내년에는 매 달 이런 대회가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3. 대회장소 및 대회규모
잘 알려지지 않은 대회라서 소규모 대회가 될 것 같고 대회장소도 서울 한 복판 이라서 교통이 그만입니다.
출발 지점과 도착 지점이 널따란 잔디가 있는 잠원 선착장 부근의 휴식 공간이라서 혼잡하지 않고 조촐한 가족적인 분위기가 될 것 같습니다.
4. 走路
중반 10여 km정도의 양재천 주로는 폭이 3-4m 정도의 좁은 走路 이기 때문에 오고 가며 부딪치는 회원들의 숨소리도 들으며 서로 하이파이브하며 달리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전거 동호인, 인라인 스케이트 동호인, 산책인, 강아지가 함께 하고 있어서 전력질주 하기에는 부적당한 走路입니다.
5. 뒤풀이
총무님께 건의합니다.
모두 도착 예상 시간에 대회장 근처 잔디밭으로 시원한 생맥주와 뜨끈뜨끈한 짜장면 곱빼기 배달을 하면 어떨까요?
아니면 도시락과 캔 맥주를 사전에 준비 할 수도 있겠지요.
이것도 10,000원 이하로 간단히! (샤워는 헤어진 후 각자의 몫으로...)
바깥 날씨가 쌀쌀하다 구요? 늦가을 오후 한강변의 따사로운 햇볕을 상상 해보세요.
- 이상 -
자기 기록갱신을 목표로 하지 않고 전 회원이 참여하여 화합의 Fun Run 하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히~임, MT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