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여 옳고 그름을 깨우치는 학교로 영원하기를.....
본문
중앙!
생각하면 가슴이 찡하고 울렁대는 우리의 학교 이름입니다.
우리는 민족의 학교에 애국자의 학교를 다니며
자긍심이 있는 학생으로 졸업했고...
졸업후에도 학창시절을 떠올리면서
인촌 김성수 선생님의 말씀을 생각하고는
반성하고 힘을 다시 모아 일어설 수 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교사가 석조건물로 지어진 의미는
졸업후에도 변하지 않고 영원히 그 분위기로 존재해서
우리가 언제 어느때 방문해도 변치않는 위용으로
우리를 반겨줘야 하기 때문 일겁니다.
만약에 그럴리는 없겠지만 교지를 이동해야 한다면
석조의 벽돌한장 한장 그대로 옮겨야 하겠지요
변하지 않는 곳이 있다니 정말 가슴이 뭉클합니다
그것이 중앙고등학교라서 더욱 그렇습니다
어느 유명한 분이 하시던 말씀이 떠오릅니다.
지력 즉 지식이란 무턱대고 학문이 높고 머리가 좋은 자가 아니고 옳고 그른 것을 분간할줄 아는 그것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있는 자가 지력이 높다는 것입니다
변치않는 우리의 본관 그 석조건물.....
항상 그대로 보존되어 우리들의 옳고 그름을 깨우쳐 주는
훌륭한 잣대로 영원히 남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