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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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에서...]<p>
<img src="http://www.positive.co.kr/contents/story/story_img/rb_icon_01.jpg"><font color="orange" size=3><b>인생의 전환점</b><p></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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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시벨리우스가 독립 운동을 위한 모금행사에서 상영된 <핀란디아>를 작곡하고,
핀란드의 민족적 색채가 강한 음악으로 국민들의 존경을 받게 되기까지는
많은 인생의 전환점이 있었다.
그에게 첫번째로 찾아온 인생의 전환점은 러시아 통치하의 핀란드에서
핀란드어를 최초로 가르치기 시작한 학교에 입학한 것이었다.
그곳에서 핀란드의 문학을 공부하게 되었는데, 특히 그때 배운 신화들은 뒷날
시벨리우스의 음악에 근원이 되었다.
두번째로 찾아온 인생의 전환점은 피아노를 배우면서 음악적 재능이 발견되었던 그가
바이올린을 새롭게 배운 것이었다.
그는 피아노를 칠 때의 단조로운 손가락 움직임을 싫어하고 즉흥 연주를 곧잘 하곤 했는데,
그것은 바이올린이라는 악기에 알맞았다.
어릴 적 '새 사냥'을 좋아하던 장난꾸러기 소년은
'새를 위해'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청년이 되었다.
세번째 전환점은 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을 포기하고 작곡에만 전념하기로 결심한 것이었다.
그가 즉흥 연주를 즐겼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흥분을 잘 하는 성격이었다.
바이올린 연주를 할 때 청중들의 반응에 따라 흥분한 나머지 곧잘 실수를 하곤 했는데,
그는 스스로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고
흥분을 해도 남에게 들키지 않는 작곡가로 진로를 바꿨던 것이다.
네번째 전환점은 27살에 한 결혼이었다.
베를린에서 외국유학 동안 고국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돌아왔을 무렵
핀란드는 러시아로부터 독립하려는 분위기가 팽배했고,
그의 처가는 그 독립 운동에 가장 영향력을 발휘하는 집안이었다.
게다가 신혼여행지였던 카렐리아 지방에서 핀란드 민속음악을 듣는 순간
그는 자신의 음악적 방향을 결정했던 것이다.
시벨리우스는 이런 인생의 전환점을 거쳐 성공에 이른 데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인생은 커다란 화강암이다.
자신이 얼마나 단단한 화강암인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지라는 정으로 화강암을 원하는 대로 조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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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sound src="http://www.pianopia.com/pianoforte/etc/mid/fnlandia.mid"><br>
들으시는 음악은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