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선배님 건강 하십시요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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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79회 작성일 2002-08-31 00:00
[답글] 선배님 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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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철후배님 감사합니다. 해병밴드부라고요?일반병보다도 더욱 멋지게 위장복도 뻔쩍하게 멋 있게 다리고 다렸겠군요. 그모습에 일본의 박성기해병이 탄생 한것이 아닐까요? 나는 육군본부군악대 (동작동국립묘지)였었죠.모두가 음대출신 워커일 악단장등 나이 먹은 푸로악사출신들이어서 고교밴드부실력에 고생 좀 했지만 덕분에 보잘것 없던 실력에 조금 보탬이 되어 나왔답니다. 계관회총무라 알고 있습니다만 봉황기때에 밴드부가 들썩거리지 못함이 아쉽더군요.게시판에 올라온 글들 중에는 서울운동장에 왜 밴드부가 안나오느냐고 섭섭하다는 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학교와 선생님들의 협조없이는 밴드부활성화가 어려운 상황이긴 합니다만 여러 동문들의 뜻있는 소리가 학교당국에 들려지길 원하는 바입니다. 공부만 잘하는 학생보다는 운동도 잘 하고 응원도 잘하는 후배들을 만나고 싶군요. 그옛날 밴드부신입생을 담임선생님과 학부형께서 공부 못하고 나쁜아이 된다며 끌어가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야구응원때에는 트럭을 타고 서울운동장으로 햫했고 교가와 나가자 중앙등이 밴드부의 우렁찬 연주로 힘을 실었답니다. 우승때에는 동대문에서 학교까지 연주하며 행진을 하였죠. 연주를 않고 쉬면서 행진할때에도 드럼파트는 쉴수가 없었죠. 쉬지않고도 힘찬 드럼솔로를 들려준 당시의 중학교2학년생이던 이재성교우님께서 학교에 돌아오자마자 푹 걸터앉으며 물집이 터져 피가 흐르는 양손가락을 멍하니 쳐다보는 모습이 아직도 감동받아 남아 있답니다. 그어린 중학교 2학년생이 지금은 세계적인 금속학회 회장님을 지내셨고 현재 한양대에서 교무처장의 중책을 맡아 책임을 다하고 계시답니다. 그리고 고교밴드부 연습도 충실히 하며 서울대 의대에 들어가 의대오케스트라를 주도하며 현재 인술을 펼치는 교우등 각계에서 책임을 다하는 더 많은 모습들을 우리는 기억하여야 할 것입니다. 미국은 물론 내가 있는 일본에서도 특별활동경력이 내신성적을 좌우합니다. 우리중앙이 공부도 운동도 응원도 음악도 놀기도 잘하게 하는 교육의 배움터로 솟아오르길 기원하며 글을 남긴답니다. 해병정신으로 밴드부총무의 역활을 적극적으로 돌보고 그활력이 현역중앙밴드부와 모든 교우들에게 힘이 되어가길 바라마지 않습니다.건승을 빕니다. 참!일본의 박성기해병덕분에 아래와 같은 별명을 얻었습니다.절데로(?) 해병전우회엘랑은 보고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도꾜에서 해병잡는 귀신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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