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이 한가운데 섰던 중앙의 의미를 다시 돌이켜보니..
본문
까마득한 날들에 대한 회고라 선배님과 선생님으로부터 전해들은 것이 다이지만 중앙은 한국 근대사에서 지금까지의 역사에서 민족의 수레바퀴였고 중심축이었음을 한번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기미 3.1만세의 근원지 이자 6.10만세의 발원지였고 또 4.19 학생의거의 주도된 역할과 한일국교정상화의 불합리를 가장 먼저 지적하였던 중앙인들은 항상 자유인이며 민주시민의 본보기였기에 타협을 거부하여 왔습니다.
평준화 이후 여러 선후배님의 우려와 달리 중앙만은 학풍을 계승하며 소위 사회에서 풍자적으로 회자되는 386세대의 중추 역할을 자임하였고 또 은어적 표현으로 낀세대 라는 위치에서 고명하신 선배님들과 80년대 이후 90년대 까마득한 후배들의 가교적 역할에 충실하고자 불민함을 무릅쓰고 고군분투중인 중앙의 386 그리고 이 땅의 민주화 승리의 결실을 맺은 72. 73. 74회 크린업트리오 우리들은 87년 6월 항쟁 서울의 한복판에서 분명히 투쟁의 주체였고 주역으로 중앙인의 몫을 다했고 증명 받았습니다.
72. 73회 교우님들은 본인의 선배이기에 허락 없이 거명할 수 없지만 74회 출신 동기생 장병호군, 신요순군 등 대다수의 74회 교우들이 당시 전국학생의 최고 지도자이자 이론가 , 겁 없는 투쟁가였음이 87년 6월 항쟁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중앙인이라 더욱 자랑스러운 것은 순수 민주화투쟁 학생운동의 의미를 퇴색하지 않는 그들의 그 후의 모습 때문이기도 합니다.
민주화 투쟁의 이력을 빌미나 발판 삼아 정치적 끄나풀로 성장하지않고 정치적 보상의 프리미엄을 단호히 거부하고 지극히 평범한 일상인으로 돌아가 늦은 나이에 원래의 전공과 달리 만학하여 새로운 전공분야 한의사. 연구원 등 자유인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장황하게 70회 전반 기수들의 소개를 한 것이 자칫 불순한 의도로 부각시키고자함은 절대 아님을 강조합니다. 다만 중앙의 대선배님들의 명성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중앙만큼은 구별없이 따뜻하게 후배들을 감싸고 품어주시는 선배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변임과 동시에 모교 100주년을 코앞에두고 눈 앞에 떠오른 중앙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유유자적치 말고 중앙을 위해 다시 한번 뭉쳐 일어나자는 자책의 메아리로 생각해 주십시요.
보살핌 속에 교육받고 성장하여 장성하였으면 부모님을 공양하듯이 정성을 다하여 중앙에 이바지 하여야 마땅하니 40대 전후의 70회 기수 교우님들은 중앙의 청년임을 다시 한 번 자각하고 열의를 모아 실천의 길에 동참바랍니다.
8월24일 토요일 오후 성동원두에서 중앙의 백구가 힘차게 지축을 박차고 선명한 포물선을 그으며 봉황의 심장에 정통하도록 온 가족과 함께 나와 6월의 그날처럼 열렬해 집시다.
본문해석
-낀세대란? 기성세대도 아닌 신세대도 아닌 어정쩡한 세대.
부모에게 효도를 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식에게 효도받 지 못하는 첫세대이며 한국의 유교적 관행에 있어서 부모님의 제사를 끝까지 모시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식에게 제사밥을 못 얻어먹는 첫세대임을 칭한다.
★꿈은 다가오고 있다. 그래서 기필코 이루리라.★
-계산드림프로젝트 지킴이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