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유]의 꽃이 아직도 달려있네요.
의상봉 북쪽사면 단풍색이 고와 보입니다.
원효봉 남쪽사면도 단풍이 많이 들었습니다.
기린봉에 오르니 백운대와 만경대 그리고 노적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노적사, 오른쪽은 대동사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염초봉쪽 단풍이 무척 붉어 보입니다.
백운대쪽 단풍은 더욱 완연해 보입네요.
이제 곧 바로 뒤 노적봉의 북쪽 사면을 오를 예정입니다.
전날만 해도 파란 하늘이었는데 아쉽게도...
미끈한 노적봉이지만 이곳저곳에 바위꾼들이 보입니다.
백운대와 노적봉도 붉은 치마로 갈아 입었습니다.
이제 곧 노적봉 북사면을 오를 예정입니다.
노적봉에 다가 가며 조금씩 단풍을 담아 봅니다.
손톱만한 [돌양지꽃] 잎들도 제각각 단풍이 드네요? ^^;
고운 단풍들이 발걸음을 잡습니다.
마치 단풍 불꽃놀이를 보는 듯 합니다.
붉고 노란 단풍의 어울림,
구렁이 담 넘듯 타고 넘는 단풍별,
파스텔톤의 단풍은 또 다른 화사함을 보여줍니다.
이렇듯 불 붙는 가운데 독야청청 하고 있는 [단풍취],
단풍이 절정을 지난 듯도 하지만 여전히 눈이 즐겁습니다.
플래시에 놀란 단풍이 더욱 고와 보입니다.
노적봉 허릿길도 이리 단풍이 좋군요.
때론 작은 단풍이 더 아름답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제 노적봉 북쪽 사면을 오릅니다.
오솔길이 낙엽에 덮히다 보니 길 찾기가 수월치가 않더군요,
중간에 바위길이 한 번 있습니다만...
조금 오르니 두루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만경대가 눈에 들어 옵니다.
마치 단풍 분재 같습니다.
잠시 바위 길로 혼자 오르는 중에...
타버린 단풍이라고 외면할 수 없기에... ^^;
이제 노적봉 정상에 거의 다 올랐네요.
앞쪽 의상능선 너머로 비봉능선이 보입니다.
염초봉과 백운대,
노적봉 아래 테라스에서 저도 한 컷 담아봅니다.
노적봉 정상을 향해 바위 사면을 오르는 일행들,
노적봉 바로 앞 봉우리를 넘어 노적봉에 오르는 사람들도 많네요,
조 위가 노적봉 정상입니다.
노적봉에 오르니 원효봉과 염초봉이 시원스레 눈에 들어 오고,
백운대도 지척으로 보입니다.
이제 막 올라 온 북장대지 능선 좌우로 의상봉과 원효봉이 보입니다.
멀리 의상능선과 남능선, 그리고 비봉능선도 보입니다.
노적봉 오르는 마지막 바위길,
이제 바로 앞 봉우리를 넘어 용암문쪽 단풍을 즐기러 갑니다.
일행들이 노적봉을 내려갔습니다.
앞 봉우리에서 본 노적봉 정상입니다.
백운대와 먄경대사이로 인수봉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세 봉우리가 삼각봉
노적봉 앞 봉우리 내려가는 중,
이제 노적봉안부에서 용암문에 이르는 단풍을 즐겨봅니다.
점심식사터 주위의 황홀한 단풍들,
식사를 마칠 즈음 하늘이 어두워지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비에 젖는 디카가 걱정되기도 하지만 단풍을 지나칠 수가 없어...
렌즈를 닦으며 셔터를 눌러봅니다.
비가 내리니 단풍색이 더 붉어 보입니다.
비도 안오고 시간도 많으면 좋으련만...
찍고 뛰기를 반복합니다.
용암문과 노적봉안부사이의 단풍은 북한산에서 손꼽히는 단풍지대이지요.
불 붙는 단풍의 불을 끄려 비가 내리는 듯...
비도 많이 내리고 어두워지기 시작해 촛첨 잡기가 어렵네요.
그 옛날 용암사 터였던 북한산 대피소에서 잠시 쉬고 있습니다.
태고사쪽으로 하산 중입니다.
이제 태고사에 다 내여려 온 것 같습니다.
셔터스피드를 확보 못해 많이 흔들렸지만 구도가 맘에 들어서...
깊어가는 북한산 단풍을 만끽하였더니 비를 맞아도 마냥 즐거웠습니다.
류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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