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본문
우리라는 우리속에 갇히어 있는
"나"
나는 나의 것이 있어야 하고
우리에겐 우리의 것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우리속에 나를 넣고자 하며
나는 내것속에 우리를 넣으려하니
나와 우리가 공존할 지혜는
어디에 있나
나는 우리속에서 형성되었고,
되고 있으며 되어질 것인데
왜 이 우리에서 벗어나려고 하는가
그러나
나
나는
참나를 알고 싶을 뿐이다.
내가 있으므로 우리가 존재하고
"나"가 없으면 우리는 없다.
우리속에 들어가려 애쓰지 마라
우리는 허상이다.
나를 우리속에서 끄집어내라
나는 실상이다
인생은 참나를 찿아가기에도
짧은 여정이 아니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