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842 "이런 선배님을 만났습니다"의 답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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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락 교우님께 "이런 선배"를 대신하여 외람되나마
삼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 때 그 시절엔 밥을 정신없이 먹다가 간혹 우지직! 밥속의
돌을 씹은 적도 있었지요. 그러나 어린 나이에도 고생하시며
정성껏 밥해 주신 분을 생각하며 시치미 뚝 떼고 그냥 꿀꺽
삼키며 씽끗 웃던 시절이 언뜻 스칩니다.
밥속에 돌이 아무리 많다한들 밥(쌀)보다야 아주 극히
적을 것 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어느 모퉁이 인가에 반드시 희망이 있습니다.
부디 박종락 교우님께 곧 좋은 일이 생길 수 있기를
중앙교우님들과 함께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