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KNESS CAN BE STRENG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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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SIERRA NEVADAS 시에라 네바다 산맥서쪽 SEQUOIA (세코이야) 국립공원 및 YOSEMITE (요세미티)공원 입구에.
주목(REDWOOD) 혹은 거목(GIANT TREE)라고 불리우는 나무들은 시에라 네바다 (SIERRA NEVADA) 산맥 서쪽으리 세코이야(SEQUOIA) 및 요세미티(YOSEMITE) 국립 공원에 걸쳐 삼사천년 이상된 거대한 나무들이 있다. 높이는 약 117M 까지, 둘레는 약 9M 이상이 되는데, 한때는 나무 밑으로 굴을 뚫어 차가 통행까지 하였던 적이 있을 정도다. 이 나무 한 그루가 필오로하는 물의 양은 정규 올림픽 수영 경기장의 양만큼을 흡수해야 된다고 하며, 특히 병충해를 방지하기 위해 독성있는 붏은 태닌산을 내뿜어 자기를 보호하며,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방향으로 가지나 잎을 나게하는 그야말로 신비스러운 나무들이다.
여기에 미국의 유명한 장군들의 이름을 붙여서 보호하고 있는데, 한때는 개발꾼들의 도끼에 찍히어 없어질 뻔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 나무는 덩치에 비해 목재로서의 가치는 전혀 없다 싶이 한다. 나무 줄기가 솜같이 부드럽고 약하기 때문에 성냥갑이나 이쑤시게 정도로 밖에는 용도가 없다보니, 무지막지한 개척 도벌꾼들도 손대지 않게 되었고, 그래서 이세상에서 가장 혹독한 자연 파괴자인 인간의 손에서 벗어나 오늘까지 생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큰 나무 밑에는 영어로 이와갖은 좌우명이 쓰여져 있는데, WEAKNESS CAN BE STRENTH 즉 약한점이 장점일 수 있다는 격언이다. 이차대전때 게르만 민족의 우수성을 부르짖던 독일이 온갖 약점 투성이의 미국한테 패배한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약점속에 숨어있는 강한 힘을 간과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