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후배님께..
본문
후배님에게..아래의 글은 어떤 선배님의 글에 대한 저의 답변인데..
이글을 리플로 달겟습니다.
세상의 평판보다..중앙고에 가보시면 느끼실 것입니다.
인촌 김성수선생님의 선택에 대해 함부로 돌을 던질 수없고,
그 시대에 한민족의 인재양성을 위해..힘쓴 분을 함부로
과오만을 보고..친일파로 모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분의 과오에 잘못이 없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과오만을 보고..단순히 [친일파]로 모는 행위는
군사독재시대때 [용공분자], [빨갱이]로 모는 행위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600명인지..700인지 친일파인지 뭔지 모르지만.
김성수선생님과 700명을 동급에 두는 것을 아주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준으로 따지자면..일제시대에 매국노와 친일파가 한두명이겠습니까.
^^
그럼 이만..후배님이 느껴보십시요..^^
세상 말보다..그것이 빠를 것같습니다.
자랑스러운 중앙인의 긍지란..그런 한가지의 사실로 가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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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행위와 친일행위는 다르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나라를 팔아먹는 놈과..조국의 발전을 위해..그당시의 강자인 일본에게 어쩔 수 없이..협조한 행위는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김성수선생님이 속마음이 완전히 친일파였다면..
민족의 고등학교인 중앙고에서 어떻게 한글을 사용하겠습니까??
그말대로 그분을 완전한 친일파로 몰아부치는 이들의 주장대로라면..
중앙고는 일본어교육에 가장 앞장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공적도 있으면 과오도 있다고...공적의 측면으로 과오를 덮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꼭 친일적인 행동을 했다고 매국노라고 보는 것도 잘못이구..
그렇다면..친미적인 행동을 한..김운용회장도..친미파이고 매국노라고 해야겠죠..그리고 수많은 인사들..
누가 뭐래도..역사앞에 당당할 수 있다면..
저는 김성수선생님의 행동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그사회, 그역사에 존재하지 않았던 이들이 함부로.
말할수 없는 그분의 선택에 대해...
과오만을 바라보고..욕한다는 것은 옳지않습니다.
공적과 과오를 모두 비교하고 전체를 바라본 다음 그분의 행동에 대해이야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중앙고출신으로서 선배님처럼..3년간의 생활속에..
중앙고의 정신이 김성수선생님으로 부터 나왔다면..
김성수선생님은 을사오적등..똑같은 매국노와 같은 취급을 받는 행위에 대해 분개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