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회 형과 동경에서 . . .
본문
76회 박성기입니다.
자칭,
재중앙 동경 동문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아는 이들이 세명인데,
그 중에 둘이 모였으니, 훌륭한 거 아닙니까.
현재 일본 立敎대학에서 박사 과정에 있는 71회 형님과
동경 學藝대학에서 교원연수생으로 있는 저와
같은 대학교에서 문화재보호 비슷한 과 대학원 생인 82회
82회는 이곳 학예대학교 한국인 유학생회 회장으로 바쁘신 몸으로
둘이만 했습니다.
장소는 71회 선배님 집에서. .
외로운 유학생 위로해 준다고 형수님께서 수고하셨습니다.
이야기하다보니,
요코하마 국립대학에 62회 선배님께서 계신다고 하더군요.
다음에는 한번 찾아가 볼까도 합니다만. . .
- 잘하면 그곳 대학교에 갈 수도 있었는데. . .
71회 형과 이야기하다가,
-술먹으면 그 버릇을 고쳐야 하는데.
71회 선배님들이 만든 혁대 드리고 왔습니다. 생각해보면
주인 찾아간 것도 같은데.
그래도 어쩐지 아쉽습니다.
어디에 가도 있는 중앙.
10년전 언젠가는 이곳 불고기집에서 아르바이트하다가
사업차 왔던 선배님을 만난 적도 있었습니다.
헤어날 수 없는 그 동산 이제는 벗어나고싶기도 한데. . .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아뭏든,
이 글을 보시는 동경 근처에 계시느 분들.
두어달에 한번쯤은 얼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