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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56회 작성일 1970-01-01 09:00
교우婦人이 74회 동기별페이지에 올린 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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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글은 [동기회별페이지] 중 74회(74계산호랑이)사이트의 <74낙서장>에 올려있는 글입니다. 매일 많은 글들이 올려지고, 많은 동기들이 조회하는 것으로 소문난 74회 동기별사이트를 온라인-취재(검색)해보았습니다. 교우가 아닌 교우의 婦人이 작성한 글이 올려진 것도 소식거리지만, 교우들의 훈훈한 만남을 잔잔한 시선으로 담백하게 표현한 글솜씨가 돋보입니다. 교우회사이트에 들어와서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엔돌핀을 받아가도록 바르고 알차게 꾸미고자하는 것이 cyber기자단의 작은 소망이자 우리가 지켜야할 꿈나무입니다. ====================================================== 글제목 : 맑은 마음을 가진 나의 남편은 중앙인 작성자 : 중앙인의 아내2 게시일 : 2001-07-24 ------------------------------------------------------- 얼마전의 일이다. 동문회 모임이 있어서 늦을것 같다며 출근 을 하고나서 퇴근시간이 휠씬 지나 남편이 이제나 올까 저제 나 올까 기다리고 있는데 따르릉 벨소리.... "나, 지금갈께, 친구 몇명하고 같이 갈테니 술상 준비해" 그리고는 수화기를 뚝 꾾는 것이었다. 시계를 보니 새벽1시, 늦은 시간에 친구라니 투덜거리며 안주 를 찾았으나 시간이 너무 늦어 시장에 갈 수도 없고, 갑자기 찾아오는 일이라 준비한 것도 없고 해서 걱정이었다. 잠시후 도착한 3명의 친구들과 남편, 거나하게 취한 모습들이 장난꾸 러기 아이들 같아서 나오려는 웃음을 참고 첫 대면을 했다. 술 상을 준비하려나까 금세 술파티가 벌어졌다. 한 남편의 친구는 술취한 모습도 우스웠을 뿐만아니라 아이 들 주려고 낮에 사놓은 사탕만을 계속 먹어 대는 것이다. 그 모습이 우습고, 귀여워 나는 계속 웃어댔고 영문을 모르는 남 편친구는 겸언쩍어 했다. 내일 모레면 불혹이 되는 나이에도 사탕을 그렇게 맛있게 먹는 모습이 나에겐 티없이 맑은 아이들 의 모습으로 보여졌다. 중앙인의 모습이 아마도 이런 티없이 맑고 밝은 모습이 아닐 까 생각합니다. 이 맑고 밝은 중앙인, 우리의 남편들을 영원히 사랑합시다 ======================================================== (cyber기자단의 66회 박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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