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이래 최고의 꼴!통! 현 고3
본문
어떠신지요? 제목만 보고 혹 들어왔다가 열만 내고 돌아가실
건가요? 부족하지만 제 생각을 들어보시고 가시죠!!
저는 현재 재수를 하고 있는 92회 졸업생 김동환입니다.
제목대로 몇 달전인걸로 기억됩니다. 언론매체나 학원에서 하
는 말들이란... 유사이래 최고의 꼴통인 현 고3과 경쟁자이니
좀 더 열심히 하면 가고싶은 대학에 갈수있을거란 한마디....
또 '이해찬1세대'라 불리는....
그 이야기를 듣는데 왜 그리 열이 나고 화가 나던지요. 여러
분들은 혹시 그러시지 않았던지요??
무엇을 기준으로 그따위에 말이 나올수가 있는것인지. 모의고
사 성적으로, 아니면 인성을 기준으로 해서.... 아마도 모의고
사 성적을 기준으로 해서 그런 말이 나왔으리라 믿어집니다.
또 그런 말이 자연스레 공론화가 될 수 있는 이 사회란.
다시 한번 들리겠습니다. 앞뒤 문맥이 매끄럽지가 않네요.
시 하나 적고 가겠습니다.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가 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
후배님들 제목같은 그런 시시콜콜한 이야기에 혹하지마시고,
제 갈길만 묵묵히 가도록 합시다. 가다보면 길이 나올테니,
걱정말고 남은 기간 열심히 합시다!!! 갈 길이 아직도 머나멉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