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시판에 계속 시를 올리고 있는 허훈(68회)군은 한양대 피부.비뇨기과 전문의.
박사로서 현재 천호동사거리에서 개원의로 일하고 있으며 강동구의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문단에는 2006년에 월간 스토리문학에 수필로 등단하였고 2007년에는 월간 스토리문학
시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친구입니다.
아래 내용은 허박사가 최근에 낸 시집 [햇살은 언제나 빛나고 있다] 내용이며
교보문고에서 구입하실수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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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토리문학」수필과 시로 등단한 허훈 시집. 다양한 실험과 변화를 거쳐 삶의 내부를 비치는 광원을 찾아가는 시인의 여정이 총 5부로 나누어 그려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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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 시인의 말 / 허훈
Ⅰ 신은 눈이 멀지 않았다 벼락같은 깨달음 종말의 서곡이 들려올 때까지 저녁 해를 비웃으며 신은 눈이 멀지 않았다 자살한 친구를 위하여 바퀴벌레 투병하는 친구를 위하여 수탉의 날갯짓 백수를 위하여 어두운 곳에 있다고 너의 무덤에 촛불 세워둠은 고단한 젊은이에게 다수자와 소수자
Ⅱ 흔들려서 얻어지는 즐거움 가을 호수 빈 사발 햇살은 언제나 빛나고 있다 더 이상 저 하늘의 별이 될 수 없다 달그림자 밟으며 산책을 나간다 불면증 꿈 흔들려서 얻어지는 즐거움 그대 우는가 그래 바다에 한번 가보자 보라! 산은 별들이 쏟아지는 굿판이다 별빛 살과의 전쟁
Ⅲ 별빛은 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다 젊음은 언제나 눈부시다 보리 // 60 * 장미 낙엽 // 62 * 가을 창가에서 간월도에 밤이 오다 눈 내리는 날의 축제 설야 모든 것이 끝나가고 있다, 낙엽 달강 별빛은 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은혜의 선물
Ⅳ 밀애 5월의 햇살 흑과부거미의 교미 -에로스는 나에게 곧 죽음이다 사랑은 새벽녘의 이별 사랑과 우정 사이 * 1 사랑과 우정 사이 * 2 밀애 운명을 나에게 맡기어라 -나폴레옹과 데지레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Ⅴ 바람이 전하는 내 영혼의 말 중년의 삶도 러브스토리이다 에로스 그대는 프시케 그대가 아직도 병든 겨울은 끝나지 않았다 -삼손과 딜라일라 * 1 운명의 맷돌은 돌아가고 -삼손과 딜라일라 * 2 어느 뚱보의 고백 -삼손과 딜라일라 * 3 바람이 전하는 내 영혼의 말 -삼손과 딜라일라 * 4 탈레스에 대한 나의 생각 아내에게 쪼다 아닌 조다를 위하여 진실 그리고 우정 술과 입술 그리고 맛봉오리의 맛 술에 대한 예찬 묘비 앞에 꽃을 뿌린다
■평설 비판력의 냉정성과 치유력의 열정, 두 감수성의 결정체 / 허열(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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