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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아 삼각산을 여우굴과 호랑이굴을 돌아보았습니다.
아침 11시에 산성에서 올라 효자비로 랜턴켜고 하산하니 저녁 7시가 넘었네요.
산성입구에서 원효봉 북문으로 오르는 길에...
북문에 오르니 하늘은 맑아 염초봉.백운대가 손에 닿을듯 보입니다.
멀리 만경대와 노적봉도 시원스레 보이고...
염초능선 초입으로 들어서 오르기 시작합니다.
전에는 바위에 계단도 없었는데...
이곳부터는 염초능선 위험구간이라 관리공단직원이 나와있습니다.
이쪽 직벽구간에서 가끔 사고가 나곤하지요.
우리는 염초능선 밑 이쪽 바위길로 우회합니다.
오늘따라 이쪽 길에 사람이 많네요?
백운대와 만경대 그리고 노적봉 풍광,
백운대로 이어지는 염초능선, 위험해서 사고가 종종 나지요.
우리 일행은 아니지만 그림이 좋아서...
염초능선에서 백운대,만경대까지 조망이 한 경치하지요.
날이 좋아 윗쪽 염초능선에 릿지객도 많을 듯...
여우굴에 도착하니 신호등을 달아야 될 정도로 등산객들이 많네요.
여우굴을 지나 백운대를 향해 오르고 있습니다.
계곡을 오르니 원효봉,염초봉과 바로 앞 약수능선이 시원스레 보입니다.
염초능선에서 제일 위험한 말바위구간을 한 릿지객이 지나고 있습니다.
백운대 위에 휘날리는 태극기,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염초능선에서 제일 위험한 말바위 구간이 보입니다.
말바위를 단체로 통과하네요?
원효봉,염초봉과 약수,염초능선이 시원스레 보입니다.
약수능선,
의상대사(의상봉)와 원효대사(원효봉)를 가로지른 북한산성계곡,
하강볼트 뒤 노적봉 너머로 의상능선,비봉능선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만경대와 노적봉,
식사를 마쳤으니 이제 백운대로 향합니다.
발디딜 틈 없는 백운대 정상
하느님이 보우하사...
호랑이굴 가기전에 잠시 백운대 식당바위를 들러보기 위해 내려가는 중,
백운대 밑 유두바위입니다. 보이시나요? ^^;
식당바위 들렀다가 호랑이굴로 가기 위해 다시 올라옵니다.
이제 호랑이굴로 향합니다.
인수봉에도 암벽인들이 북적이고 있네요.
백운대 뒤쪽 숨은벽능선과 멀리 눈에 들어오는 도봉산,
숨은벽을 배경으로 담아 본 구절초,
호랑이굴로 가는 길에 있는 짧은 자일구간,
자일구간을 지나면 살짝 경사진 바위길을 내려와야 됩니다.
저 끝이 호랑이굴 입구입니다.
호랑이굴 안입니다. 마지막 나가는 곳이 좀 비좁지요.
북한산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면서 맛도 좋은 대동샘,
구름(운지)버섯입니다.
숨은벽 50m대슬랩을 남녀 둘이 오르고 있습니다.
삼각산 북쪽 마지막 상장능선과 도봉산 봉우리들이 올망졸망 보입니다.
능선을 따라 효자비로 하산중입니다.
왼쪽부터 인수봉(설교벽),숨은벽,염초능선,
숨은벽 북쪽에 자리잡은 영장봉, 한갓지게 신년일출 보기 좋은곳이지요.
이곳 전망대바위를 해골바위라고 부르는 이유는 저 아래에...
이제는 경사길도 자신있게... ^^;
해골바위,
하산길에 길 잃은 부부를 데리고 효자비에 내려오니 7시가 넘었더군요.
이날 휴식시간까지 8시간 반정도 산행하였습니다. ^^;
류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