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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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68회 허훈
분명히 아무소용이 없는 비판의 유형이 있다.
그것은 바로 비판하는 사람이 어렸을 때나
젊었을 때 받은 굴욕을 보상하기 위해서하는 비판이다.
이제 비판은 자존심을 되찾는 수단을 그에게 줄것이다.
비판을 자주하는 사람의 학창시절을 눈여겨 보면
그 사실을 금새 알수 있을 것 이다.
학창시절에는 그 좁은 세계의 기준에 자신을 적용시킬 수 없어,
그는 발길질 당하고 얻어 맞았기 때문에, 이제 어른이 된 후에는
상처 입은 감정을 덜기 위해서 이번에는 자기편에서 주먹으로 치고
발길질 하면서 남을 비판하는 것이다.
저는계우회의 감시자도 아니요, 동문 여러분을 비판하려고
글을 쓰는것이 아닙니다.
저는 다만 동문 여러분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의 내면 세계부터 보는 것이 중요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