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기사-학원 심야학습 연장 토론회(중앙고 이종민군 기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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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심야학습 연장' 토론회..반대의견 봇물(종합)
서울교육청ㆍ보습협의회 관계자 불참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한국YMCA전국연맹과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주관으로 3일 서울 정동 배재대학술지원센터에서 열린 `학원 및 교습소 시간 연장과 청소년 심야학습에 대한 토론회'에서는 학원시간 연장에 대한 반대 의견이 쏟아졌다.
첫번째 토론자로 나선 아름다운재단 김영수 변호사는 "학원 교습시간 연장은 청소년 복지와 건강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은 물론 학교 수업을 파행으로 몰고 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교육혁신연대 이성대 집행위원장은 "서울시교육청의 이번 조례는 학부모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학원장의 입장만을 고려했다"며 "이는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 정책과 배치될뿐 아니라 국가교육력이 약화하는 문제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청소년 대표로 토론에 참석한 이종민(중앙고)군은 학원 심야학습 시간 연장에 대해 "학교에서 자고 학원에서 공부하는 분위기를 가중시킬 것이며 교육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학원가와 교육 당국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한국학원총연합회 보습교육협의회 이상만 회장과 서울시교육청 담당 공무원은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이날 토론회에 불참했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는 이날 토론회를 마치고 80개 회원단체와 함께 "학원 심야교습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제한해야 하며 처벌 조항을 조례화해 엄중히 시행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원의 심야교습 제한시간을 현재보다 1시간 연장한 밤 11시로 바꾸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특별시 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내놔 논란을 빚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한국YMCA전국연맹과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주관으로 3일 서울 정동 배재대학술지원센터에서 열린 `학원 및 교습소 시간 연장과 청소년 심야학습에 대한 토론회'에서는 학원시간 연장에 대한 반대 의견이 쏟아졌다.
첫번째 토론자로 나선 아름다운재단 김영수 변호사는 "학원 교습시간 연장은 청소년 복지와 건강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은 물론 학교 수업을 파행으로 몰고 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교육혁신연대 이성대 집행위원장은 "서울시교육청의 이번 조례는 학부모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학원장의 입장만을 고려했다"며 "이는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 정책과 배치될뿐 아니라 국가교육력이 약화하는 문제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청소년 대표로 토론에 참석한 이종민(중앙고)군은 학원 심야학습 시간 연장에 대해 "학교에서 자고 학원에서 공부하는 분위기를 가중시킬 것이며 교육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학원가와 교육 당국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한국학원총연합회 보습교육협의회 이상만 회장과 서울시교육청 담당 공무원은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이날 토론회에 불참했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는 이날 토론회를 마치고 80개 회원단체와 함께 "학원 심야교습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제한해야 하며 처벌 조항을 조례화해 엄중히 시행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원의 심야교습 제한시간을 현재보다 1시간 연장한 밤 11시로 바꾸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특별시 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내놔 논란을 빚고 있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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