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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충암 '한동네 싸움' 덕수, 동성 다시한번 울려 | |||||
'서울 라이벌' 중앙고와 충암고가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정면 충돌한다. 올시즌 전국대회에서 두 학교의 대결은 처음이다. 중앙고는 19일 동대문구장서 벌어진 제37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한국일보 스포츠한국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ㆍ서울경제 한국아이닷컴 후원·SK텔레콤 KT 협찬) 인천고와의 16강전에서 4번 타자 김민의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5-1, 역전승을 거뒀다. 충암고는 야탑고에 12-2 6회 콜드게임승을 올렸고, 진흥고는 효천고를 8-3으로 제압했다. 덕수고는 지난해 결승전 파트너 동성고를 2-0으로 꺾고 2연패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진흥고 8-3 효천고 진흥고는 1-1이던 5회초 6타자 연속안타로 4득점, 승부를 갈랐다. 진흥고 왼손 선발 임요한은 5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올렸고, 주포 나성범 강하승 문준용은 각각 3안타를 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충암고 12-2 야탑고(6회 콜드게임) 충암고는 1회말 4안타 4볼넷에 상대 실책 2개를 엮어 무려 9득점, 콜드게임승을 예약했다. 충암고 에이스 홍상삼(두산 2차 3순위 지명)은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반면 야탑고 에이스 조성우(한화 2차 3순위 지명)는 3분의1이닝 9실점(4자책)으로 체면을 구겼다.
중앙고 5-1 인천고 중앙고는 1-1이던 8회초 1사 1ㆍ2루에서 김민의 좌월 3점 홈런(비거리 105m)으로 앞서나간 뒤 노진용의 내야안타 때 조홍석이 홈을 밟아 5-1로 달아났다. 중앙고 좌완 민성기(현대 2차 3순위 지명)는 선발 6과3분의1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덕수고 2-0 동성고 덕수고는 0-0이던 4회초 2사 1ㆍ3루에서 배상현의 직선타구가 상대 좌익수의 판단 미숙 때문에 2루타로 둔갑하는 행운으로 2점을 공짜로 얻었다. 동성고 선발 윤명준은 잘 던지고도 '실책성' 플레이 때문에 완투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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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민 성기 투수는 1 : 1로 비긴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기 때문에 승리투수가 될 수 없습니다.
승리투수는 바톤을 이어 던진 노 진용 선수에게 돌아갑니다.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