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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서울·호남팀들 승승장구 광주일고, 신일 깨고 24년만에 정상 탈환 노려 중앙고, 라이벌 선린 인터넷고 꺾고 고비 넘겨 | |||||
고색창연한 초록 봉황에서도 서울과 광주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15일 현재 1, 2회전을 통과한 23개팀 중 서울은 출전 13팀 중 8팀, 광주는 3팀이 모두 살아 남았다. ‘호남야구의 기수’ 광주일고가 15일 동대문구장서 벌어진 제37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한국일보 스포츠한국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서울경제 한국아이닷컴 후원·SK텔레콤 KT 협찬) 신일고와의 2회전에서 3-0으로 승리, 24년 만의 대회 정상탈환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서울 강호’ 중앙고도 ‘지역 라이벌’ 선린인터넷고를 5-0으로 제압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순천효천고는 화순고에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대구고는 1회전서 우승후보 천안북일고를 꺾었던 부천고에 10-0 7회 콜드게임승을 올렸다.
효천고 4-3 화순고 효천고는 3-1로 뒤진 9회말 2사 만루에서 5번 주도성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안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효천고 사이드암 오호성은 9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광주일고 3-0 신일고 광주일고는 1회초 서건창의 안타, 허경민의 희생번트, 한희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에도 서건창 안타, 허경민 희생번트, 한희준 적시타로 2점째를 올렸다. 광주일고 오른손투수 정찬헌은 최고구속 147㎞의 강속구를 앞세워 7과3분의2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중앙고 5-0 선린인터넷고 중앙고는 1회 3득점,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뒤 8회와 9회에도 1점씩을 추가했다. 중앙고 사이드암 노진용은 6이닝 무실점, 좌완 민성기는 3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대구고 10-0 부천고(7회 콜드게임) 대구고는 1회초 김준호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달아난 뒤 3회에도 김준호의 좌중월 2루타로 1점을 더 내며 승부를 갈랐다. 대구고는 5-0이던 6회 2점을 더 내며 콜드게임승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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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9번은 김용국이구요 얼굴도 용국이가 맞내요.2루수가 아니라 중앙고 유격수입니다
고교최고의 유격수이죠 .
김대호란 선수는 1학년 투수중에 있는걸로 아는데........
이날 2루수는 신석기가 보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