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매거진] 그때그 스타들 지금 뭐하나, <font color=blue>홍수환</font> 등은 후배…
본문
[SC 매거진] 그때그 스타들 지금 뭐하나
아! 옛날이여…
▶박찬희→공군사관학교 객원교수
▶박종팔-유명우→주점-식당 운영
▶홍수환-유제두-장정구 등은 후배양성
스포츠조선=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입력시간 : 2007.07.30 09:25
▶박찬희→공군사관학교 객원교수
▶박종팔-유명우→주점-식당 운영
▶홍수환-유제두-장정구 등은 후배양성
스포츠조선=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입력시간 : 2007.07.30 09:25
- ▲ 홍수환, 박종팔, 장정구 (왼쪽부터)
- 그 시간이 되면 모두가 서둘러 TV 앞으로 모였다.
세계챔피언은 국민의 영웅, 가문의 영광이었고, 챔피언 벨트는 부와 성공을 의미했다. 80년대 후반까지 프로복싱은 국민 스포츠였다. 하지만 80년대 장정구와 유명우 박종팔을 마지막으로 복싱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그럼 프로복싱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그때 그 사람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전 WBA 수퍼미들급 챔피언 박종팔은 서울 강남에서 주점을 운영하고 있다. 링에서 내려온 후 바로 사업에 뛰어들었고, 한때 이벤트성 이종격투기 무대에 오르기도 했지만 복싱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
80년대 WBA 주니어 플라이급의 최강자로 군림했던 유명우는 요식업에 뛰어들었다. 수원에 자신의 이름을 딴 식당 '유명우 설렁탕'을 냈던 유명우는 현재 오리고기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대다수의 옛 스타들은 복싱 관련 일을 하고 있다.
전 WBA 주니어 페더급 챔피언 홍수환은 지난해 9월 서울 대치동에 체육관을 오픈했다. WBC 플라이급 챔피언이었던 박찬희는 두 개의 명함을 갖고 있다. 스포츠전문 케이블 방송 해설자와 공군사관학교 객원교수다.
전 WBA 주니어 미들급 챔피언 유제두, 전 WBC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 장정구, '돌주먹' 문성길 등도 후진 양성에 매달리고 있다.
WBC 밴텀급 챔피언을 지낸 변정일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TV 해설자로 자리를 잡은 변정일은 복싱다이어트 클럽을 운영하고 있고, 여자 세계챔피언 이인영을 조련하기도 했다.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