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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99회 작성일 2012-05-30 00:32
<조선><동아>,`김연아 논란` 왜 벌이나 했더니...

본문

 

 

 

<조선><동아>, '김연아 논란' 왜 벌이나 했더니...

 

 

 

 

 

[이것이 정치다 79] '조선일보-연세대,

 

 

 

 

 

동아일보-고려대' 사유화 경쟁 본격화

 

 

12.05.29

언론재벌·족벌신문·수구보수신문의 양대 축으로 일컬어온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대학 사유화 경쟁이 뜨겁다.

 

 

지면에서뿐만 아니라 지면 밖에서 벌이는 족벌경영, 사유화 경쟁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무엇보다 족벌신문들이 사유화하려는 사립대학을 둘러싼 지면 대리전이 볼만하다.

 

 

고려대와 중앙고 등을 운영하는 사학재단 고려중앙학원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공석 중인 이사장에 김재호(48) <동아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전격 선임했다.

 

 

김 이사장은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고 김병관 전 <동아일보> 회장의 장남으로, 현재 <동아일보> 대표이사 사장 외에도 한국신문협회 회장, 채널A 대표이사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이로써 <조선일보> 명예회장인 방우영 이사장의 사유화 논란이 일고 있는 연세대에 이어 고려대도 <동아일보> 사주 일가의 영향력이 커지게 됐다.

 

 

족벌신문 또는 보수·언론재벌이 양대 사학을 사유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선> <동아>, 연세대-고려대 '사유화'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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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학신문> 5월 28일 인터넷신문 게재 기사.
ⓒ 한국대학신문
icon_tag.gif조선

<한국대학신문>은 28일 '연대-조선, 고대-동아 '사유화' 본격 시동'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민감한 사안을 끄집어냈다.

 

 

기사는 "고려대는 이사회를 열어 재단의 투자 손실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김정배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의 사표를 수리한 뒤 만장일치로 김재호 이사(<동아일보> 사장)를 새 이사장으로 선임했다"며 "김정배 이사장의 공석은 한승주 고려대 명예교수가 대신하게 됐다"고 리드에서 밝혔다.

 

 

이어 기사는 "김정배 이사장은 고 김병관 전 이사장(전 <동아일보> 명예회장)의 '복심'으로 통했다"며 "그간 김 이사장이 고려대 재단의 실세로 군림해온 이유"라고 덧붙인 뒤 "그러나 김 이사장이 물러나고 김병관 전 이사장의 아들인 김재호 이사가 직접 이사장을 맡으면서 친정 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기사는 또한 익명을 요구한 고려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재호 이사장-김병철 총장 체제가 되면서 동아일보 측의 학교에 대한 영향력이 지나치게 강해질 것"으로 우려했으며, 또 다른 관계자는 "이사장과 총장의 협력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려대, 김재호 이사장 체제 구축...

 

 

 

<동아> 영향력 커져

 

 

 

종합해보면, 김재호 신임 이사장과 김병철 총장은 오촌 간으로, <동아일보> 사주 일가가 고려대의 재단과 학교의 전면에 나서게 됐다.

 

 

이는 <동아일보> 사주 등 일가의 고려대에 대한 영향력이 커졌음을 의미한다.

 

 

기사는 또 <조선일보> 사주인 방씨 일가의 연세대 사유화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해 10월 기독교계 파송이사 추천권을 삭제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을 단행한 연세대도 방우영 이사장의 학교 사유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는 기사는 "연세대 설립 주체인 기독교계 4개 교단의 파송이사 추천권을 없애고, 이사진에 교단 파송이사 4명을 포함시켜야 하는 조항도 '기독교계 인사 2명'으로 축소해 문제가 됐다"고 짚었다.

 

 

이어 기사는 "동창회 측 추천 이사인 방 이사장의 발언권이 커졌으며 이사회 내부에서 방 이사장을 견제할 세력도 사라졌다"며 "방 이사장은 올해 2월 연임에 성공해 지난 1997년부터 16년째 장기집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는 또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연세대 이사파송문제 대책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교계 연합과 공공성을 내세워 설립된 연세대가 조선일보를 등에 업은 방 이사장 중심으로 사유화되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밖에 기사는 "이달 말쯤에는 교계가 정관 원상복구를 요구하며 연세대 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행정소송에 대한 1차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며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 방 이사장의 학교 사유화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국내 거대 사학들이 보수·족벌신문 사유화의 먹잇감이 되어가고 있음을 시사해준 대목들이다. 그러나 이는 전혀 낯설지 않다.

 

 

 

"방우영, 한국교회 이사 파송 권한 삭제 '폭거'

 

 

... 연세대 사유화 의도"

 

 

 

 

실제로, 지난 2월 <조선일보> 방우영 상임고문의 16년째 연세대학교 이사장에 연임과 관련해 교계가 우려와 분노를 표했다.

 

 

지난 2월 10일 13개 교단이 참여한 연세대 사유화 저지 기독교대책위원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논평을 내고 "방우영씨가 이사장직을 연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한국교회는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며 "지난해 10월 방우영 이사장이 학교 정관에서 한국교회 이사 파송 권한을 삭제해 기독교 학교인 연세대학교의 창립 정신과 정체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연세대는 기독교 선교사와 한국교회가 한국사회의 발전을 위해 교육과 의료 분야에 특별히 관심을 두고 기도와 헌신으로 일궈온 자랑스러운 학교"라며 "그러나 방우영씨가 연세대 이사회에서 한국교회의 이사 파송 권한을 삭제하는 폭거를 단행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방씨가 연세대를 사유화하려는 의도에서 벌인 불법적, 비도덕적 행위"라고 성토했다.

 

 

연세대 사태는 지난해 10월 27일 연세대 이사회가 기독교 4개 교단(예장통합, 감리교, 기장, 성공회) 파송이사를 2인의 기독교계 이사로 축소하는 정관개정안을 통과시킴으로 촉발됐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비롯한 한국교계와 연세대 신학대학 동창회가 정관개정안과 관련 '기독교 건학이념을 훼손한다'며 반발했다.

 

 

 

꺾일 줄 모르는 족벌신문들의 사학 사유화 의지

 

... 왜?

 

 

 

 

족벌신문들의 사학운영과 사유화의지는 꺾일 줄 모르고 계속돼 왔다.

 

 

사학법인들이 자체 정관에 따라 외부 인사를 재단이사로 참여시키고 있는 틈을 타 족벌신문사들의 사학 사유화는 그동안 물밑에서 끊임없이 경쟁적으로 추진돼 왔다.

 

 

특히 보수신문사들인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이른바 '조중동' 사주들의 사유화 의지는 식을 줄 몰랐다.

 

 

그들과 사학의 인연은 매우 깊다.

 

 

사학 사유화 의지가 가득 담긴 보도와 사주 일가의 인맥관계에서 나타난다.

 

 

특히 김병관 전 <동아일보> 명예회장과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은 사학과 인연이 깊은 인물들이다.

 

 

그들 일가의 인맥을 들여다보면 숱한 기업들 외에도 사학들과의 인맥․ 혼맥관계가 촘촘하게 얽혀있다.

 

 

1999년 고려중앙학원 제11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병관 전 <동아일보> 회장은 2005년 6월 대법원에서 탈세 횡령 혐의에 대한 최종 유죄판결이 나온 이후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학원과 신문사의 관계는 끊어지지 않고 있다.

 

 

<조선>의 사주 일가도 마찬가지다.

 

 

방 사장이 서울 숭문고 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다 물러났지만 연세대 등 학원과의 인연은 쉽사리 끊이지 않고 있다.

 

 

삼성재단과 관련된 사학 외에도 <중앙일보> 홍 회장 역시 포항공대 재단 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최근 <조선>과 <동아>의 사학(연세대-고려대)을 둘러싼 신경전과 사유화 경쟁은 정치권력 쟁탈전과도 같이 치열한 형국이다.

 

 

 

<조선>, 고대 아이스하키 감독·김연아 선수

 

문제 흥분... '내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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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5월 22일 게재 기사.
ⓒ 조선닷컴
icon_tag.gif고대 아이스하키

 

고대 아이스하키 감독 "연대 선수 두들겨 패라"

 

 

황상민(연세대) 교수

 

 

"김연아 (고려대) 교생실습은 특혜"

 

 

 

최근 논란이 된 두 사건을 다룬 기사 제목에서부터 <조선>은 연세대에 우호적인 표현을 거침 없이 사용하고 있다.

 

 

'지면을 통한 사주대학 편들기'란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조선>은 22일 '고대 아이스하키 감독 "연대 선수 두들겨 패라"'란 선정적인 제목을 뽑았다.

 

 

기사는 "2009년 고려대 아이스하키부로 진학이 확정된 상태의 고교 3년생에게 이 대학 아이스하키부 감독이 연세대 아이스하키부 에이스 선수를 때려서 양교간 정기교류전에 나오지 못하게 하라는 지시를 했었다는 내용의 제보가 들어와 학교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고 22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며 받아쳤다.

 

 

기사는 "고려대 총학생회는 지난 1일 '폭행 지시'를 받았다는 해당 학생 A씨(현재 고려대 체육학과 3학년) 어머니의 투서를 받았다"며 "투서에 따르면 2009년 가을, 당시 고려대 아이스하키부 감독이었던 B씨는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연세대 아이스하키부 에이스인 P선수와 (네가)싸우면 누가 이기겠느냐'고 물었다.

 

 

B씨는 이후 A씨를 합숙 장소로 불러내 'P 선수가 정기 고연전에서 뛰지 못하도록 두들겨 패라. 나쁜 일이지만 이기기 위한 작전'이라고 말했다"는 등의 부정적 내용을 부각시켰다.

 

 

다음 날인 23일 ''상대 에이스 못나오게 폭행하라' 고대 아이스하키부 투서 논란'이란 제목의 <스포츠조선> 기사에서도 이 문제를 양 대학 간 갈등문제로 묘사했다.

 

 

그런가 하면 고려대에 재학중인 김연아 선수의 교생 실습에 관한 연세대 교수의 자극적인 발언을 둘러싼 <조선>과 <동아>의 지면싸움이 볼만하다.

 

 

지난 22일, CBS 시사토크<김미화의 여러분> '황상민의 심리추리코너'에서 다룬 김연아 피겨선수의 교생 실습에 관한 내용이 인터넷과 트위터 등 온라인상에 뜨겁게 논란이 일자 <조선>은 25일 '황상민 교수 "김연아 교생실습은 특혜"'란 제목의 기사에서 "연세대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연아의 교생 실습은 부당한 특혜'라고 주장했다"면서 코너에 몰린 황 교수 편에 섰다.

 

 

 

기사는 "황 교수는 '교생실습은 구경하는 게 아니라 4년 동안 성실하게 수업을 듣고 나서 주어지는 것'이라며 김연아가 교생 실습을 하는 것은 부당한 특혜이며 대학의 마케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면서 황 교수 의견을 많이 반영했다.

 

 

이어 기사는 "황 교수의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이란 의견과 '김연아가 뭘 잘못했느냐'란 의견이 맞서고 있다"며 양비론에 초점을 맞추기도 했다.

 

 

<조선>은 또 다른 기사 "김연아측 '황상민 교수에 대해 법적조치 할 것'"이란 제목의 기사에서도 "연세대 심리학과 황상민(50) 교수가 김연아(22·고려대)의 교생실습을 '쇼'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김연아 측이 황 교수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하면서 양측의 입장을 균등하게 처리하고자 한 흔적이 역력해 보였다.

 

 

 

<조선>은 그동안 연세대를 띄우는 데 앞장서왔다.

 

5월 21일 '연세대 자원봉사의 여왕, 봉사특채로 삼성전자에'란 제목의 미담기사에서 "지난 2월 연세대 경영학과를 8년 만에 졸업하고 5000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화제가 됐던 '자원봉사 여왕' 주민서(27)씨가 삼성전자에 입사했다"며 "삼성그룹에서 봉사활동 경험이 많다는 이유로 특채한 것은 주씨가 처음"이라고 띄웠다.

 

 

또한 22일에는 '서장훈 마지막 연봉 1억원에 사재 1억원 보태 장학금 기부'란 제목의 기사에서도 "농구대잔치 시절 농구 명문 연세대에서 뛰면서 수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고, 207㎝의 큰 키와 득점력을 앞세워 1998년 프로 데뷔 이후 내내 억대 연봉을 받았다"며 "그가 선수 인생의 막바지에서 그간 받았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선택한 것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였다"고 치켜세웠다.

 

 

 

<조선>의 연세대 사유화인지, 연세대의 <조선> 사유화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

 

 

 

 

<동아>, "연세대 교수, 김연아 고대 교생 비하발언

 

 

참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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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5월 16일 게재 기사.
ⓒ 동아닷컴
icon_tag.gif김연아

<동아>는 <조선>과 달랐다.

 

 

5월 22일 단독기사는 <조선>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했다.

 

 

'"고대 아이스하키 감독, 연대선수 폭행 지시" 투서 논란'이란 제목의 기사는 지난 1일 고려대 총학생회로 날아 든 투서 한 통에 담긴 사연이었지만 연세대와 <조선>을 흥분시켰다.

 

 

"고려대 체육학과 3학년으로 아이스하키부에 소속된 A 선수의 어머니라는 편지 작성자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학교 어른들이 못 본 체해 여러분께 호소한다'고 얘기를 시작했다"는 기사는 학내 아이스하키부 감독과 선수 사이에 발생한 불미스런 문제점을 제기한 내용이었다.

 

 

그러나 <동아>의 이 단독기사는 금세 '고대 아이스하키 감독 "연대 선수 두들겨 패라"'란 표현으로 <조선>이 맞받아쳤다.

 

 

자극적인 보도는 <조선>이 훨씬 우세했다.

 

 

또한 김연아 교생실습과 관련한 <동아>의 기사는 시작부터 눈물겹게 극찬일변도로 전개됐지만, 결과적으론 연세대 교수와 <조선>의 미움을 사게 만들었다.

 

 

<스포츠동아>는 16일 ''교생' 김연아, 스승의 날 맞아 인기폭발'이란 제목의 기사에선 "교생 실습 중인 김연아(22·고려대)가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로부터 꽃을 받았다"며 "최근 단발로 변신한 김연아는 단정한 흰색 셔츠와 검은색 정장치마 차림이다.

 

 

김연아는 가슴에 선물 받은 꽃을 꽂은 채 담당 교사 및 학생들과 사진을 찍었다"며 추켜세웠다.

 

 

이어 17일에는 '김연아, 체육선생님 변신…티셔츠에 트레이닝복 차림'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교생실습 중인 김연아(고려대)의 트레이닝복 차림이 공개됐다"며 "김연아는 올해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과 4학년으로, 지난 8일부터 진선여고에서 교생 실습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기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김연아 선수보다 고려대를 더욱 강조하는 느낌을 주었다.

 

 

그래서 그런지 연세대 교수의 김연아 선수에 대한 비하발언에 <동아>의 충격은 매우 큰 듯하다.

 

 

제목과 기사에서 나타났다.

 

 

'연세대 교수 "김연아, 교생실습 쇼 한 것"'이란 제목의 25일 기사는 "CBS FM '김미화의 여러분(이하 여러분)'의 출연자가 '김연아에 대한 특혜가 부당하다'라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며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이미 '김미화의 여러분' 게시판은 이날 방송에 항의하는 글로 뒤덮였다. 누리꾼들은 '김연아가 동네북이냐' 등의 내용이 주를 이뤄 <조선>의 같은 날 기사와 대조를 이뤘다.

 

 

이어 <동아>는 26일 "진선여고 교사 '김연아, 안타깝다…사실 확인 좀 해달라'"란 제목의 기사와 "김연아 법적대응 준비… '황상민 교수-CBS 아직 연락 없어'"란 제목의 기사 등에서도 "'김연아(고려대)의 교생실습은 쇼'라고 주장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의 발언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며 주로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거나 법적대응을 부추기는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동아>는 이처럼 고려대에 대한 애정이 어느 신문보다 지면에 강하게 투영되고 있다.

 

 

''잘 가르치는 교수' 누군지 학생들은 알고 있다'란 제목의 17일 사설에서도 잘 묻어났다.

 

 

"지난해 고려대 학생들의 강의만족도 평가에서 5점 만점에 4.97점으로 최고점을 받은 성만영 공대 학장의 수업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며 은근히 고려대를 띄웠다.

 

 

또 26일엔 '박주영 고려대에 1억 장학금'이란 단독기사를 통해 "박주영 선수(27·아스널)가 25일 모교인 고려대를 방문해 장학금으로 1억 원을 내놓기로 했다"며 "고려대 체육교육과 04학번인 박 선수는 이날 학교 본관에서 열린 약정식에 참석해 릴레이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고려대 릴레이 장학금은 대학 재학 중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이 졸업 후 기부를 통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물려주는 제도"라는 내용도 빠뜨리지 않았다.

 

 

결국, 양대 사학에서 양대 보수·족벌신문 사주 일가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면서 우려와 한숨도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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